와후 키커 코어와 클라임, 인도어 라이딩 현실감을 높이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1년 중 라이딩할 수 있는 날이 점점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다. 라이딩하러 나가기 귀찮다는 핑계도 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의지만으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동계 인도어 트레이닝이 겨울에만 국한되지 않고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날에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트레이너의 이용자가 늘면서 페달링의 따분함을 줄일 요소로 가상현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트레이닝 환경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와후(WAHOO)는 키커(Kickr)라는 트레이너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트레이닝의 현실감을 높여주고, 편의성을 제공하는 트레이너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스마트 트레이닝을 넘어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와후의 인도어 트레이닝 시스템을 만나보자.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이렉트 마운트 스마트 트레이너, 키커 코어

와후의 트레이너는 지금까지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키커와 휠온 타입의 키커 스냅 2가지로 출시됐다. 키커와 키커 스냅은 스마트 트레이너로 해마다 개선된 버전이 출시되면서 키커는 최근 4세대가 출시됐다.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주거형태가 많은 국내에서 소음과 분진에 자유로운 키커가 키커 스냅보다 선호도가 높은 반면 다소 높은 가격으로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를 위해 와후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을 사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키커 코어(Kickr Core)를 출시했다.

키커 코어는 키커와 동일한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으로 정확도의 오차범위도 ±2%로 같다. ANT+, ANT+ FE-c, 블루투스 스마트 무선방식을 지원해 컴퓨터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과 바로 연동된다. 대신 플라이휠의 무게가 5.4kg으로 키커의 7.25kg보다 가벼워 최대 와트가 400와트 낮은 1,800와트이다. 구현 경사도도 20%에서 16%로 감소한다.
최대 와트가 낮은 대신 반대급부로 무게가 가벼워 이동 보관시 편하다. 키커 코어는 앞뒤 지지 레그를 가운데로 접을 수 있고, 펼쳤을 때의 크기는 50 * 58cm이다.
키커 코어는 11단 스프라켓을 장착할 수 있으며, 8~10단 스프라켓을 위한 스페이서가 제공된다. 일반적인 QR 액슬은 물론 12mm 쓰루액슬 타입의 142mm/148mm 허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가 포함된다.

와후 키커 코어 (WAHOO Kickr Core)
소비자가격: 1,150,000원

키커 코어는 키커와 동일하게 ±2%의 정확도를 가지고, ANT+, ANT+ FE-C, 블루투스 스마트 무선방식을 사용한다.

키커 코어 플라이휠의 무게가 5.4kg으로 키커의 7.25kg보다 가벼워 최대 와트가 400와트 낮은 1,800와트이고, 구현 경사도는 20%에서 16%로 감소한다.

4가지 형태의 전원 플러그가 제공된다.

일반 QR 액슬과 고정용 볼트, 스페이서, 허브 어댑터.

허브 어댑터는 로드/MTB QR 액슬과 12mm 쓰루 액슬의 142/148mm가 제공된다.

키커 코어는 메인 프레임과 레그 2개로 구성된다.

메인 프레임은 고정 볼트를 이용해 접거나 펼 수 있다.

레그 고정용 볼트를 삽입하고, 레그는 앞이 길고 뒤가 짧다.

동봉된 복스 렌치로 조인다.

볼트 마감 캡.

11단 스프라켓은 물론 동봉된 스페이서를 이용해 8~10단 스프라켓을 장착할 수 있다.

사용하고자 하는 허브 사양에 맞게 어댑터를 양쪽에 삽입한다. (일반 QR 및 쓰루 액슬, 부스트 규격 지원)

스프라켓 분리와 장착을 위해 체인 휩과 스프라켓 공구가 필요하다.
카세트 스프라켓은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는다.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로드바이크를 장착하기 위한 142mm 쓰루 액슬 어댑터.

미끄럼과 진동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


경사도 구현으로 트레이닝 효과를 높인다, 키커 클라임

키커 클라임은 작년에 발표되었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국내에 입고됐다. 키커 클라임은 트레이너에 고정된 자전거를 올리거나 내려서 가상의 고도를 재현하는 트레이닝 액세서리로 실제 라이딩 환경을 구현해 트레이닝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전거의 포지션이 바뀜에 따라 실제 라이딩에서 사용하는 근육을 사용할 수 있어 트레이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클라임은 상단에 있는 리모트로 수동조작하거나 써드파티의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연동시켜 자동으로 경사도를 구현할 수 있다. 키커 클라임은 최대 20%, 최소 -10%의 경사도로 움직인다.
키커 클라임은 2018년 이후의 키커와 키커 스냅, 키커 코어와 호환되며, 리모트에 있는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트레이너와 연동된다. 키커 클라임에는 일반 QR은 물론 쓰루 액슬 어댑터가 제공된다.

와후 키커 클라임 (WAHOO Kickr Climb)
소비자가격: 850,000원
스펙: 20% ~ -10% 경사 구현, 65 * 12 * 43cm

구성품: 전원 케이블, 일반 QR 액슬, 허브 어댑터

일반 QR은 물론 12/15 *100mm, 15*110mm 등 다양한 허브 규격에 맞는 어댑터가 제공된다.

키커 클라임에는 리모트가 제공되며, 경사도 수동 조작 및 트레이너 연동 등을 위한 버튼이 있다.

코일 케이블이 내장되어 핸들바에 리모트를 설치할 수 있다.


하단부는 곡선 형태로 경사도에 따라 키커 클라임이 앞뒤로 움직인다.

키커 클라임은 디스크 브레이크 사용 시 캘리퍼와의 클리어런스를 위해 왼쪽을 오목하게 설계했다.

자전거를 키커 클라임에 설치한 후에 수동으로 조작해 브레이크와 간섭이 있는지 확인한다.
*140mm 로터를 사용하는 경우 가장 높은 경사각에서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




편리한 트레이닝 환경을 위한 와후의 아이템

인도어 트레이닝의 최소 충족조건은 트레이너이고, 트레이너만 있으면 트레이닝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좀더 편리한 트레이너, 재미있는 트레이닝 방법, 쾌적한 트레이닝 환경을 찾게 된다.
와후는 피트니스 브랜드답게 트레이닝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물통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피트니스 바이크 데스크, 진동 및 소음을 줄여주는 풋매트, 스마트 트레이너와 연동되는 사이클링 컴퓨터, 착용이 편리한 티커핏 등으로 트레이닝 환경을 레벨업할 수 있다.

와후 피트니스 바이크 데스크 (WAHOO Fitness Bike Desk)
소비자가격: 399,000원

84-122cm 높이 조절.

상단 좌우에 있는 파란 버튼을 누르면 쉽게 높이 조절이 된다.

노트북, 스마트폰, 물통 등 트레이닝에 필요한 물건을 한번에 올려놓을 정도로 넓다. (71 * 36cm)

테이블을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퀴가 장착되어 있다.

와후 키커 트레이너 플로어매트 (WAHOO Kickr Trainer Floormat)
소비자가격: 94,000원

와후 티커핏 (WAHOO Tickrfit, 리뷰보기)
소비자가격: 110,000원

키커 헤드윈드 블루투스 팬 (Kickr Headwind Bluetooth Fan)


와후 키커 코어와 클라임으로 즐기는 즈위프트

키커 코어는 물론 키커 클라임은 대중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즈위프트(ZWIFT)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사전 세팅이 필요하다. 
먼저 와후 유틸리티 앱으로 키커 코어와 키커 클라임의 펌웨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한다. 와후 피트니스 앱으로 키커 코어를 센서로 등록해서 클라임과 연동되는지 확인하고, 바퀴 사이즈와 휠베이스 길이를 입력한다.
키커 클라임은 즈위프트에 별도의 장치로 등록되지 않으며, 키커 코어를 즈위프트에 연결시켜 사용하면 키커 클라임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만약 키커 클라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리모트에 있는 락(lock) 버튼을 눌러 언락 상태로 바꿔준다.

와후 키커 코어와 클라임은 사이클링 컴퓨터인 엘리먼트 또는 엘리먼트 볼트와 연동되어 라이딩을 다녀온 경로나 다운로드한 경로를 바탕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와후 유틸리티 앱으로 키커 코어와 키커 클라임의 펌웨어를 최신 상태로 만들어준다.

키커 코어의 경우, 최신 버전은 1.0.6이다.

와후 피트니스 앱의 센서 추가 메뉴에서 키커 코어를 등록하고, 키커 클라임과 연동됐는지 확인한다. 여기서 바퀴 둘레 길이와 휠베이스 등을 입력한다.

즈위프트를 실행하면 키커 코어가 검색되며, 키커 클라임은 검색되지 않는다.

즈위프트를 실행하면서 키커 클라임이 락 상태이면 경사도가 자동으로 구현되지 않으니 언락 상태로 바꿔준다. 

키커 코어와 키커 클라임을 즈위프트에서 사용하면 언덕이 언제 나올 지 기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와후 키커 시스템으로 경험하는 현실감 있는 인도어 라이딩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xdV8v6dXKZU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와후 피트니스 : http://www.wahoofit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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