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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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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이클 의류는 어떻게 입어도 춥다.
활동 에너지를 통해 보온 효과를 얻기 때문에 사이클 의류에 의한 보온보다 라이딩 중과 후에 최대한 체온을 유지하게 돕는 것이 관건이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은 낮은 기온에 보태진 찬바람을 꼽을 수 있고, 땀으로 인해 발생한 습기가 바로 배출되지 않는 것 또한 겨울의류의 적이다.
시마노(SHIMANO)가 새롭게 선보인 겨울 의류 및 액세서리는 찬바람과 습기를 최대한 막아낼 수 있는 방풍 및 방수 성능을 향상시키고, 속건성과 체온 보호를 위한 기능을 강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성능의 소재와 기존과 다른 디자인의 조화로 올 겨울을 책임지는 신제품들을 살펴보자.
3중 코팅으로 바람 차단, 브레이크어웨이 프린트 윈드브레이크 재킷 |
재킷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람을 막는데 집중한 재킷이다. 기온이 낮지 않아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불지 않을 때보다 체감 기온은 더욱 쉽게 떨어지므로 방풍 효과는 매우 중요하다.
브레이크어웨이 프린트 윈드브레이크 재킷(Brakekaway Print Windbrake Jacket) 소비자가격 : 189,000원 |
윈드브레이크 재킷은 신축성을 포기하지 않은 원단에 발수 코팅을 입혀 방풍과 방수 성능을 발휘시켰다. 코팅은 쉽게 벗겨진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3중으로 코팅한 것이 핵심이다. 이는 20회 정도의 세탁 후에도 약 80%이상의 방수 방풍 기능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테스트 결과를 통해 얻어냈다.
코팅된 부분은 전후면과 팔 전체에 동일한 원단이 적용되며 매우 탄력적이다. 상하 스트레칭 효과는 적고 좌우 스트레칭 효과가 높으므로 착용감이 불편하지 않다. 게다가 여유로운 레귤러 핏이므로 자유로운 퍼포먼스 포지션 연출에 큰 제약은 없다.
안감은 압축된 기모와 같은 소재며 전체적으로 두껍지 않은 편이다. 시마노는 영하보다 영상의 기온에 맞는 재킷이므로 보온에 집중된 저지와 이너웨어를 겹쳐 입길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온을 위한 소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후면 3단 포켓 부분 안쪽에 메탈릭 써멀(Metallic Thermal) 기술의 보온 소재를 덧댔다. 이는 인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원단과 피부 사이에 머물며 공기층을 빠르게 데우는 역할을 한다. 등판 하단 전체에 적용되어 급격히 떨어지는 체온을 보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재킷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통기창이다. 등판에는 두꺼운 메쉬의 겉감과 솜털 같은 재질의 안감으로 구성된 원단을 중앙에 설계해 습기를 조절하면서 체온이 보호되게 했다.
전면에도 통기창이 있다. 필요 시에만 사용하도록 교묘히 숨겨놓았다. 가슴 양측면에 설계된 지퍼를 열면 얇은 메쉬로 막힌 작은 공간이 나타난다. 라이딩 중 측면의 열을 수시로 배출시키게 한 것으로 강한 바람에도 통기창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바람과 물을 차단하기 위한 3중 발수 코팅이 적용됐다. |
등판 중앙에 넓직한 통기창 |
메탈릭 써멀(Metallic Thermal) 기술의 보온 소재가 후면 하단에 덧대어져있다. |
전면 양측에 지퍼로 설계된 통기창이 있다. |
전후면 동일하게 얇은 두께의 기모 소재가 채워졌다. |
물이 스며들지 않게 절개선에 덧댄 심 테잎 |
3단 포켓 중앙에 시인성을 위한 3M 반사 테잎이 적용됐다. |
측면 반사 테잎 |
시보리 소매 |
두께와 다른 가벼운 착용감, 브레이크어웨이 윈드브레이크 타이츠 |
윈드브레이크 재킷과 비슷한 스펙으로 제작된 바지다.
3중 발수 코팅이 전면에서 만나는 바람을 차단하고 내부에서는 부드러운 촉감의 기모가 공기층을 데운다. 코팅 원단은 방풍과 방수에 탁월하지만 매우 탄력적이다. 활동성을 고려해 허리 측면에서 바깥 허벅지를 감싸고 무릎 아래까지 전면에만 적용된다. 후면은 4방향 스트레치가 좋고 통기성 역시 원활한 원단이 사용되어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안쪽에는 기모와 같은 보온 소재가 내장된다.
허리 밴드는 안정된 착용감에 의한 활동성을 높이도록 디자인됐다. 앞쪽 허리 밴드가 넓고 길게 윗배에서 아랫배까지 눌러 압박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앞부분이 겹쳐서 발생하는 불편한 일이 적다.
패드는 불필요한 재단선이 없도록 설계됐다. 가변 밀도 패딩이 13m로 꽤 두꺼운 편이나 신축성이 좋아 과감한 움직임에 둔한 느낌이 적다.
골반 측면과 무릎 후면에 3M 반사 테잎을 적용해 다각도로 시인성을 확보했다.
브레이크어웨이 윈드브레이크 타이츠(Brakeaway Windbrake Tights) 소비자가격 : 179,000원 |
3중 발수 코팅이 바람을 차단하고 내부에서 부드러운 촉감의 기모가 공기층을 데운다 |
발수 코팅이 집중된 전면은 매우 탄력적이고 후면은 움직임이 유연하다. |
종아리 부분에 시인성을 위한 3M 반사테잎 |
아랫배를 넓게 눌러주는 허리밴드 |
기모 소재의 안감 |
발목 부분 지퍼 |
불필요한 재단선이 없는 패드 |
가변 밀도 패딩 13m |
두께별로 선택하는 슈커버 - S3100 & S2100 & S1100 |
새로운 겨울 슈커버는 두께에 따라 S3100, S2100, S1100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습하거나 찬바람이 강한 기후에 적합하도록 물과 바람이 쉽게 침투하기 어려운 원단으로 제작됐는데 표면이 비닐 소재처럼 반들거려 물기가 머물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형태다.
절개선은 안쪽 측면과 신발코에만 있다. 심 테잎 또는 본딩 방식으로 솔기를 마무리하여 물이 스며들지 않게 했다. 신발코에서 앞쪽 아웃솔을 감싸는 토박스는 외피와 달리 표면이 거칠고 입체적인 디자인이다. 미끄러운 바닥에서의 마찰력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지퍼 안쪽에 폭 1.5cm 정도 덧대어져 지퍼 틈으로 냉기가 유입되지 않게 했다.
기후에 따라 선택하는 슈커버, S3100 & S2100 & S1100 |
S3100은 가장 두꺼운 모델이다. 잠수복에서 흔히 보는 네오프렌 원단으로 제작되어 기본적인 방수 방풍 성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3mm 두께의 방수 코팅이 입혀져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잘 견딘다. 방풍은 물론, 내부의 따뜻한 공기층이 노출되지 않게 보호해 극한의 기온에 잘 맞다.
착용을 하면 둔탁해 보일 정도로 두껍지만 고무 소재 함유량이 높아 신축성과 내구성이 좋다. 또 솔기 끝을 감싼 바인더 테이프에 지그재그 스티치로 마감되어 슈즈 형태에 맞게 슈커버가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
S2100은 S3100과 흡사한 소재의 네오프렌 원단이 사용됐다. S3100보다 두께가 얇긴 하나 부타디엔(butadiene) 고무가 70% 적용되어 내한성이 높다. 내마모성 역시 높아서 거친 지형에서 라이딩 시 착용해도 좋다.
원단 표면에는 2mm 방수 코팅이 입혀 방수 및 방풍 효과를 향상시켰다. 각 절개선은 심 테잎으로 마감해 모든 틈을 차단시켰다.
S1100은 앞서 살펴본 두 가지 모델과 달리 두께가 얇고 내부에 기모 안감이 덧대어져 있다.
표면은 비닐 소재와 같은 질감으로 수분이 쉽게 흡수되지 않으며 내구성과 방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PU 코팅이 적용됐다. 모든 절개 부분은 심 테잎으로 마무리됐다.
원단이 가볍고 유연하여 신발에 밀착되는 정도가 높다. 토박스와 지퍼 등 그 외 구조적인 특징은 동일하다.
S3100과 S1100은 품명 뒤에 X가 표기되면 MTB용, R이 표기되면 로드용이다. 바닥면 디자인에 차이가 있다. MTB용의 바닥면은 벨크로로 체결하게 돼 있고, 로드용은 체결 부위가 붙여 있다.
S2100은 뒤에 D가 붙은 S2100D만 판매된다. MTB용처럼 벨크로 체결방식이지만 로드슈즈에서 착용 가능하며 다른 모델에 비해 커프 길이가 조금 짧은 편이다.
극한의 기후에 적합한 S3100R(로드, 상단) & S3100X(MTB, 하단) 소비자가격 : 69,000원 |
네오프렌 소재로 제작돼 두껍지만 매우 탄력적이다. |
3중 발수 코팅으로 방풍과 방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
절개선은 본딩방식으로 붙였다. |
영상 기온에는, S1100R(로드, 상단) & S1100X(MTB, 하단) 소비자가격 : 59,000원 |
비닐처럼 물이 흘러내리는 겉면에 PU 코팅을 입혀 방풍과 방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
절개선은 심 테잎으로 마감 |
기모 소재의 안감 |
커프 길이가 짧은 MTB 슈커버를 원한다면, S2100D도 눈여겨보자. 네오프렌 소재의 S3100과 흡사하나 부타디엔(butadiene) 고무가 70% 적용되어 탄력이 좋다. 소비자가격 : 55,000원 |
S3100 & S1100 & S2100은 공통적으로 후면 지퍼 설계다. |
지퍼 틈으로 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 원단이 내부에 덧대어져 있다. |
로드 슈즈는 중앙 부분이 봉합되어 있다. |
MTB용은 벨크로로 체결 |
미끄럼 방지 및 내구성을 위한 토박스 |
후면 반사 테잎 |
지그재그 스티치로 슈즈에 맞게 늘어나게 했다. |
슈커버 착용이 번거롭거나 기온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토박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T1100R은 S1100과 동일하게 겉감은 PU 코팅된 방수 원단, 안감은 플리스로 단열을 돕는다.
토박스 부분은 좀 더 좁고 하단에 탄력 높은 밴드로 양측면이 고정되게 했다.
슈커버가 부담된다면 토커버, T1100R 소비자가격 : 20,000원 |
S1100과 동일한 원단으로 기모가 내장돼 있다. |
얇고 가벼워 영상 기온에 적합하다. |
탄력적인 밴드로 고정 |
통풍성이 높은 슈즈의 앞 부분만 막아주는 토커버는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무게는 가을, 성능은 겨울 - 고어텍스 겨울장갑 & 윈드스토퍼 써멀 리플렉티브 |
시마노의 새로운 장갑은 경량으로 승부를 걸었다.
단열 효과와 방수, 방풍 성능이 높을수록 두껍고 부피도 커져, 무게 역시 비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보온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주행 제어를 둔하게 할 수 있다.
자전거에서 손의 역할은 스키나 스노우보드처럼 보조가 아니라, 주체의 역할이므로 실력을 발휘하고 안정된 라이딩을 이끄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시마노는 민첩한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겨울에 필요한 보온성을 갖추고자 했다. 기능성 원단의 함축된 성능으로 불필요한 무게와 부피를 제거한 고어텍스(Gore-tex) 겨울 장갑과 윈드브레이커 써멀 리플렉티브(Windbreak Thermal Reflective) 라는 새로운 제품이 가벼운 겨울 라이딩을 돕는다.
가볍지만 성능은 묵직한, 고어텍스 겨울장갑 & 윈드스토퍼 써멀 리플렉티브 |
고어텍스(Gore-tex) 겨울 장갑은, 이름 그대로 원단이 고어텍스다. 이미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능성 원단으로 핵심 성능은 멤브레인에 있다. 방수와 방풍, 투습까지 대립된 성질을 멤브레인이라는 얇은 막 하나로 아우르는데 막을 감싸는 1, 2가지의 원단이 서로 상호 보완하도록 겹쳐진 구조가 고어텍스다. 따라서 특별한 설계 구조와 기타 원단을 적용하지 않아도 필요한 성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솜과 같은 보온성 소재가 레이어 사이에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발수처리된 코팅까지 포함한 5중 레이어 구조로 제작되어 체온 유지를 돕는다.
손바닥 보호를 위해 3mm 두께의 포론(Poron) Xrd 패딩이 적용됐으며, 엄지와 검지에 전도성 물질을 삽입하여 스마트폰 터치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손목부분의 길이가 길고 조절 끈이 있는 스키 장갑과 흡사하게 생겼다. 소매 끝으로 찬바람이 스며드는 일이 적다.
윈드스토퍼 써멀 리플렉티브(Windstopper thermal reflective)의 주요 특징은 이중 구조의 보온 소재가 적용된 5중 레이어 구조다. 방풍에 탁월한 고어사의 윈드스토퍼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하고, 두 가지 보온 소재가 적용된다. 하나는 메탈릭 써멀 기술 소재다. 윈드브레이커 재킷 후면에 적용된 것과 같은 단열 소재로, 인체에서 방출된 적외선으로 공기층을 데우고 머무르게 한다. 찬바람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손등 전체에 적용되어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게 했다.
또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섬유로 단열 효과를 증대시킨다. 이는 습기에 매우 강한 초미세섬유로 캐시미어 섬유 직경보다 더 가늘고 부드러우며 가벼운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건조한 상태에서 단열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이론을 두고 봤을 때, 습한 겨울 날씨에도 꽤 효과적인 보온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프리마로프트는 손등에만 적용되고 손바닥면의 안감으로 플리스 소재가 채택됐다.
기타 특징으로, 손 위치에 따른 측면 시인성을 위해 손등과 약지 측면에 리플렉티브 반사 테잎을 적용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에는 전도성 물질을 삽입해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고, 엄지 손가락면에 부드러운 테리 원단을 덧대 땀을 닦을 수 있게 했다.
손바닥 보호를 위한 폼 패딩으로는 고어텍스 장갑과 동일한 포론 Xrd가 내장됐다.
원단 하나로 방풍 & 방수 & 투습을 잡다, 고어텍스 겨울 장갑 소비자가격: 85,000원 |
스키장갑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손을 오므렸을 때 주름으로 인한 이물감이 적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
보온 소재가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탁월한 찬공기 차단 성능이 효과적이다. |
안쪽에 설계된 손목 조절 끈 |
미끄럼 방지 원단의 손바닥면에는 포론(Poron) Xrd 패딩이 삽입된다. |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엄지와 검지 |
윈드브레이크 써멀 리플렉티브 소비자가격 : 65,000원 |
땀을 닦을 수 있는 부드러운 엄지 손가락 부분 |
습기에 강한 초미세섬유 프리마로프트가 내장되어 보온에 도움을 준다. |
손등의 안감으로 메탈릭 써멀 소재가 채택됐다. |
손바닥에 포론(Poron) Xrd 패딩으로 충격 흡수 |
전도성 물질이 내장된 엄지와 검지 |
측면 시인성 확보 |
가볍게 성능을 입다 |
시마노가 새롭게 선보인 겨울 의류와 액세서리는 기능성 소재와 원단 선택으로 필요한 기능을 돋보이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재킷에는 메탈릭 써멀 소재로 인체에서 방출되는 열을 활용한 보온 효과를 주었고, 고어텍스 장갑은 고어사의 고어텍스 원단으로 제작해 방수와 방풍, 투습 기능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게 했다. 윈드브레이크 써멀 장갑은 습기에 강한 초미세섬유 프리마로프트와 메탈릭 써멀 소재로 보온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오프렌으로 내한성, 내마모성을 슈커버에서 발휘하게 했다. 탄탄한 방수 코팅으로 방수와 방풍 효과를 끌어올려 원단의 성능이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나게 했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시마노 : http://www.shimano.c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