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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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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자전거 단어가 언급될 때, 사고에 대한 소식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그 중에 의도치 않은 자전거와 사람의 충돌, 자전거와 차량과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를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보행자 또는 차량으로부터 자전거 주행자 미확인, 보행자 미확인, 주행시 장애물 미확인 등 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행정안전부 조사에 의하면 가을 라이딩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9월에 특히 더 사고가 많다고 한다. 밤에는 라이트가 없으면 자전거를 타지 말아야 할 정도로 필수품이지만, 낮에도 안전등을 간과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인지할 필요가 있다.
라이트는 본인의 주행 환경과 날씨 변화, 주행 스타일 등을 고려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해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다. 라이트 전문 브랜드 문(MOON)이 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메테오(Meteor) 라인업과 메락(Merak) 제품이 선택의 팁이 되어 줄 것이다.
문(MOON)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메테오(Meteor)와 메락(Merak) 라이트/안전등 및 핸들바 거치대 |
리모트로 제어하는 메테오 볼텍스 프로(Meteor Vortex Pro) |
메테오 볼텍스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핸들바에서 손을 떼지 않고 라이트 조작이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충전용 케이블과 동일한 마이크로 5핀 USB 유선으로 라이트 본체와 리모트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유선 리모트는 핸들바 끝이나 손 닿기 편한 곳에 벨크로 스트랩으로 장착하면 된다. 케이블 길이는 약 35cm다.
리모트는 전원 온/오프와 각 모드 변환이 가능하다.
다음 특징으로는 강력한 밝기를 꼽을 수 있다. 최대 900루멘, 길거리 보안등의 밝기와 비슷하다. 불빛이 전혀 없는 산악에서의 라이딩이나 농로길, 장거리 투어링에 적합하다. 최대 앵글이 80도, 스팟 앵글은 17도로 중앙부는 밝게 보면서 넓은 가시각을 확보해 노면 상태가 불안정한 곳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리모트로 작동하는, 메테오 볼텍스 프로(Meteor Vortex Pro) 무게 : 117g 소비자가격 : 89,000원 |
2가지 마운트와 리모트가 구성된다. |
최고 900루멘, 최대 앵글이 80도, 스팟 앵글은 17도 [주변에 가로등이 없어서 노면 상태를 정확히 파익하기 어려운 곳에서 촬영] |
리모트는 충전용 케이블과 동일한 마이크로 5핀 USB 유선으로 라이트 본체에 체결하면 된다. 연결 부위의 방수가 지원되지는 않지만, 라이딩 시 쉽게 손이 닿는 곳에서 라이트를 조작할 수 있다. |
메테오 볼텍스 프로 - 최대 900루멘부터 SOS 모드까지 |
밝기 모드는 총 9가지다. 4가지 일반모드와 4가지 플래쉬 모드, 1가지 SOS모드로 구분된다.
각 일반 모드의 사용시간은 900루멘의 부스트 모드가 1시간 45분, 700루멘이 2시간 30분, 400루멘이 4시간 30분, 200루멘이 9시간 사용할 수 있다.
플래쉬 모드는 단계별로 20루멘 80시간, 100루멘 24시간, 20/400루멘 18시간, 400루멘 48시간, SOS 모드가 90시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400루멘과 SOS 모드가 가장 강한 발광 패턴을 나타내므로 햇살이 강한 낮 또는 비상시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일반모드 상태에서 플래쉬 모드를 사용할 때는 전원버튼을 약 4초간 눌러야 전환된다. 갑자기 최대 밝기 필요한 경우, 어느 모드에서든 전원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즉시 900루멘의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원을 껐다 켜면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모드가 작동된다.
배터리는 분리형이며, 수명이 길고 내구성이 좋은 LG 리튬 이온이다. 용량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보다 대용량인 3320mAh이며, 배터리가 완충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한다.
높은 수치의 광원을 제공하는 제품은 LED가 금방 과열되어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볼텍스 프로는 900루멘으로 작동시켜도 동급 대비 뜨거워지는 시간이 더딘 편이고 과하지 않다. 또 과열 방지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온도가 과해지면 LED가 타는 것을 방지해 광원 출력이 자동으로 줄어들게 된다.
본체 상단에는 배터리 잔량과 현재 밝기 모드 상태를 LED로 표시한다. 각 밝기 모드는 파랑-초록-보라-빨강색 순으로 바뀌고, 배터리 잔량은 100~65%, 65~30%, 30~10%, 10%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LED 표시등이 하나씩 줄어든다.
거치대는 두 종류다. 실리콘 스트랩으로 장착하는 핸들바 거치대와 벨크로 스트랩의 헬멧 거치대가 제공된다. 핸들바 거치대는 굵기에 크게 상관없이 장착 가능하고, 마운트 자체의 각도 조절은 불가하다.
일반모드 900루멘 - 1시간 45분 700루멘 - 2시간 30분 400루멘 - 4시간 30분 200루멘 - 9시간 |
플래쉬 모드 20루멘 - 80시간 100루멘 - 24시간 20/400루멘 - 18시간 400루멘 - 48시간 SOS 모드 90시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
배터리 잔량과 현재 사용 중인 모드를 나타내는 LED 표시창 |
1 CREE XM-L2 LED |
분리형 배터리는 수명이 길고 내구성이 좋은 LG 리튬 이온이다. |
일반적인 스마트폰 보다 대용량인 3320mAh이며, 배터리가 완충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한다. |
헬멧 마운트, 나사를 풀어 각도를 조절하면 된다. |
실리콘 스트랩 핸들바 마운트, 메테오 시리즈는 동일한 핸들바 마운트를 사용한다. |
USB 충전 케이블 |
밝기 성능은 향상되고 가격은 하향된 메테오(Meteor) |
새로운 메테오는 기존 제품이 200루멘과 250루멘이었던데 반해, 400루멘의 밝기로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는 플래쉬 모드에서 발휘되는 최대 밝기며, 일반 모드에서는 300루멘이 가장 높다.
가로등이나 보안등 등으로 시야가 확보된 코스에서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고, 400루멘으로 플래쉬를 작동시키면 밤에는 물론 한낮의 라이딩 때 위치 확인을 위한 신호를 보내기에도 좋다.
최대 앵글이 48도, 스팟 앵글은 17도로 기존과 동일하다. 크기와 무게도 기존과 큰 차이가 없이 작고 가벼우며, 방수 등급 IPX4 수준으로 비가 오는 날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루멘이 두 배 정도 높아진 만큼 성능도 높아졌지만. 가격은 낮아졌다.
선택품이 아닌 필수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메테오 250에 비해 1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평소 한 개의 라이트로 부족할 만큼 배터리 사용량이 많거나 산악 구간과 같이 어두운 곳에서 좀 더 밝은 밝기가 필요하다면 보조용으로 하나 더 장만하기에 좋다.
성능이 향상된 메테오(Meteor) 무게 : 66g(마운트 미포함) 소비자가격 : 37,000원 |
밝기는 최대 400루멘으로 높아지고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낮아졌다. |
메테오 - 최대 밝기 400루멘 |
밝기 모드는 총 8가지로 일반모드 4가지, 플래쉬 모드가 4가지다.
일반 모드는 단계별로 300루멘 사용시간은 1시간30분, 200루멘은 2시간 15분, 100루멘은 4시간 30분, 50루멘은 9시간 사용된다. 플래쉬 모드는 20루멘으로 48시간, 100루멘으로 15시간, 20/400루멘으로 12시간, 400루멘으로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일반모드와 플래쉬 모드 간 전환은 전원 버튼을 더블클릭 하면 된다.
마지막 단계의 발광 패턴이 가장 강해 낮에도 사용하기 좋다.
배터리는 내장형 3.7v 1200mAh 리튬 폴리머이며,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로 충전한다. 과열방지 시스템이 내장돼 있고, 배터리 완충시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한다.
완충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본체 상단에는 2개의 LED 표시창이 있다. 하나는 모드가 단계별로 전환될 때 마다 파랑-초록-보라-빨강색 순으로 켜지고, 다른 하나는 배터리 잔량이 60% 이상, 60~20%, 20% 이하일 때 각각 파랑-녹색-빨강색으로 표시된다.
거치대는 핸들바용만 구성된다. 실리콘 스트랩으로 거치하며 각도 조절은 불가하다. 메테오 볼텍스 프로에 구성되는 유선 리모트를 호환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모드 300루멘 - 1시간 30분 200루멘 - 2시간 15분 100루멘 - 4시간 30분 50루멘 - 9시간 사용 |
플래쉬 모드 20루멘 - 48시간 100루멘 - 15시간 20/400루멘 - 12시간 400루멘 - 30시간 사용 |
상단에 전원 버튼과 LED 표시창이 있다. |
1 XPG2 LED |
내장형 배터리이며, 충전은 마이크로 5핀 UBS 충전 케이블을 사용한다. |
메테오 볼텍스 프로에 구성되는 리모트를 호환 사용할 수 있다. |
실리콘 스트랩 핸들바 마운트 |
마운트는 관절 움직임 자유롭다. |
가볍게 사용하는 안전등, 메락 (Merak) |
앞뒤로 부착하는 안전등은 부피가 크거나 거추장스러운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로드바이크의 경우는 작고 효율적인 안전등이 요구되며, 메락(Merak)은 그런 라이더들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작고 가볍게 장착하는 안전등 메락 (Merak) 무게 : 20g(마운트 제외) 소비자가격 : 15,000원 |
메락은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성능 만큼은 높은 편이다. 전체적인 루멘 지수가 낮지만 발광 패턴이 강력해 주변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효과적이다.
전조등의 최대 밝기가 40루멘, 후미등이 최대 15루멘이다. 총 5가지 모드며, 2가지 일반모드와 3가지 플래쉬 모드로 구분된다. 최대 루멘을 밝히는 5단계가 가장 강한 발광 패턴을 나타낸다.
전조등의 단계별 사용시간은 1단계 10루멘이 40시간, 2단계 20루멘이 30시간, 플래시모드가 시작되는 3단계는 10루멘으로 100시간, 4단계 25루멘은 40시간, 5단계 40루멘은 60시간 사용할 수 있다.
후미등의 사용시간은 3루멘이 45시간, 6루멘이 35시간, 3루멘이 100시간, 8루멘이 40시간, 15루멘이 60시간이다.
이 외 오토 세이프 모드가 있다. 사용 중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으면 저조도 플래쉬 모드로 자동 전환돼 약 1시간 작동되는 기능이다. 이때 모드 전환은 불가하다.
배터리는 코인형 CR2032이 두 개 사용된다. 최대 사용시간은 전조등이 약 140시간, 후미등이 약 100시간이다.
최고 루멘이 높지 않지만, 가볍고 컴팩트하게 안전한 신호 전달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
전조등의 최대 밝기가 40루멘, 후미등이 최대 15루멘이다. |
전조등은 최대 40루멘, 후미등이 최대 15루멘이다. |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다. |
배터리는 코인형 CR2032 2개 사용. 최대 사용시간은 전조등이 약 140시간, 후미등이 약 100시간. |
자석으로 거치하는 메락 |
메락의 독특한 점은 거치방식에 있다.
마그네틱 거치 방식으로 자석이 내장된 라이트 후면을 마운트에 갖다대기만 하면 즉시 체결된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면 완전히 고정된다. 자석으로만 고정시켜놓아도 자성이 높아 쉽게 떨어지지 않지만, 라이딩 충격이나 자전거가 바닥에 넘어질 때 쉽게 분리될 수 있다. 고무 스트랩은 길이를 달리한 두 종류가 포함된다.
마그네틱 마운트로 장착한다. |
왼쪽은 후미등, 오른족은 전조등 마운트다. 후면에서도 뒷사람을 위해 각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
에어로 시트포스트에도 장착이 용이하다. |
길이가 다른 2개의 실리콘 스트랩이 포함된다. |
두 개 이상의 아이템을 장착하는 핸들바 마운트, M-02 |
핸들바 위 공간은 제한적이나. 주행 중 사용하고 싶은 제품은 다양해짐에 따라 호환 마운트를 선호하는 추세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은 라이트와 속도계 같은 사이클링컴퓨터, 액션카메라 등이다.
이에 문라이트는 공간은 최소한으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M-01과 M-02를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M-2를 만나볼 수 있다.
상단에는 가민(Garmin) 사이클링컴퓨터, 하단에는 고프로(Gopro)와 시마노(SHIMANO) 액션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규격의 마운트가 설계돼 있다.
그리고, 액션카메라 마운트에 라이트 어댑터를 연결해 메테오 시리즈의 X와 스톰, 볼텍스 시리즈 등을 장착하게 된다.
핸들바 마운트는 알루미늄 소재이며, 31.8mm 핸들바 굵기에만 장착된다.
2가지 아이템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M-02 무게 : 64g(마운트 제외) 소비자가격 : 39,000원 |
상단에는 가민(Garmin) 사이클링컴퓨터, 하단에는 라이트 및 고프로/시마노 액션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규격의 마운트가 설계돼 있다. |
하단에 연결 장착하는 마운트는 메테오 라이트와 액션캠 공용이다. |
하단 마운트의 상하 각도 조절은 자유롭다. |
31.8mm 핸들바 굵기에만 장착가능 |
라이트, 주행 상황에 따라 선택 |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는 탓인지 라이트의 성능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한 가지만 고집하기보다 주행 상황과 조건에 맞게 선택해 좀 더 다방면에서 안전 라이딩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900루멘의 메테오 볼텍스 프로는 불빛을 찾기 힘든 산악 구간이나 예측되지 않는 길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에서 효과적이고, 메테오는 시야 확보가 가능한 도심의 도로와 자전거도로 등에서 주행할 때, 시간과 상관없이 흐리거나 안개가 짙은 날 등에 적합하다.
가볍고 편리하게 장착하는 안전등 메락은 주야간 주행시 주변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 접촉 또는 충돌 사고를 미연방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다.
이처럼 각 제품은 기본 밝기 뿐 아니라, 플래쉬 발광 패턴과 추가적인 기능이 다르므로 상황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
첼로스포츠 : http://www.cellosports.com/
문스포츠 : http://www.moon-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