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출발 대기 중인 선수들

제11회 대통령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및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지난 8월 1일(일) 충남 금산에서 열렸다.
6번에 걸쳐 치러졌던 2010년 국가대표 선발전은 나상훈 선수와 최진용 선수가 우승을 독차지했는다.
나상훈 선수(F.D.R)는 1,2,3차전 연속 우승과 함께 5차전을 우승하면서 4회 우승을 차지하였고, 시즌 초반 무릎 부상 재활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던 최진용 선수(BMW SCOTT X1 Team)는 4차전과 최종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에 열린 최종 선발전에서는 중반부터 선두로 나선 최진용 선수가 2위와 5분 정도의 큰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여성부에서는 최혜경 선수(서울시청)가 대회 중반에 기어변속이 고장나는 문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진용 선수는 중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5분 정도 큰 차이로 우승을 차지한 최진용 선수

2위를 차지한 유범진 선수

3위를 차지한 신동렬 선수

나상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였다.

기어변속 고장으로 언덕에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는 최혜경 선수

기어 변속 고장에도 불구하고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최혜경 선수

여성부 2위를 차지한 고숙미 선수

최진용 선수는 "오늘은 대회를 즐기듯이 재미있게 탈 수 있었으며, 중반부터 페이스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갔는데 좋은 기록으로 들어와서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최혜경 선수는 "중간에 기어 변속이 고장나면서 너무 힘들게 왔는데 다행이 우승을 해서 기쁘다. 오늘 코스는 내가 자신있어 하는 코스가 아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붙는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다.

상급자 남자일반부
1위 : 최진용 (BMW SCOTT X1 Team) 1h 52' 40"
2위 : 유범진 (7th Cross) 1h 57' 34"
3위 : 신동렬 (BMW SCOTT X1 Team) 2h 01' 41"
4위 : 나상훈 (F.D.R) 2h 08' 10"

상급자 여자일반부
1위 : 최혜경 (서울시청) 1h 46' 43"
2위 : 고숙미 (창원경륜공단) 1h 48' 02"
3위 : 류형민 (천안시청) 1h 5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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