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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최예름 에디터
사진 : 최예름 에디터 |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인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 이하 스포엑스)'이 지난 3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스포엑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 개 사가 참여하며 활기를 띠었으나, 전시의 중심축이 전통적인 레저 장비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및 스포츠 테크로 급격히 이동한 모습이었다.
'스포츠테크'와 '헬스'가 점령한 코엑스
이번 2026 스포엑스의 현장 분위기는 과거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와는 사뭇 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스포츠테크 특별관'은 AI 기반 재활 소프트웨어와 증강현실(AR) 체육 플랫폼 등 12개 유망 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실감나게 했다.
피트니스 브랜드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1층 전시장 대부분은 살루스(SALUS), 파워플레이트(POWER PLATE) 등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들이 대형 부스로 참여했으며, 웨이트 장비와 스마트 러닝머신을 체험하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AI와 스포츠테크가 점령한 스포엑스



축소된 자전거 관
자전거 카테고리는 예년에 비해 참가 브랜드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과거 스포엑스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전거 전용관의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로는 자바(JAVA BIKE)가 사실상 유일하게 대형 단독 부스를 꾸리며 자전거 유저들을 맞이했다.
자바바이크는 이번 전시에서 에어로 로드바이크와 TT 바이크 등, 카본 프레임 기반의 신모델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라인업과 트렌디한 프레임 컬러를 적용한 모델들은 헬스 위주의 전시장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의 시선을 붙잡는 유일한 볼거리였다.
자바 바이크 현장 담당자는 "국내외 자전거 시장에서 트라이폴더(접이식 자전거)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우리도 트라이폴더 라인인 네오'neo'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자바는 자체 R&D센터를 보유한 중국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가성비 자전거로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자전거 브랜드로 유일하게 참가한 자바

자바도 트라이폴드 바이크를 자사 브랜드로 출시했다.
자전거 시장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로의 확장
자전거 브랜드의 참가가 저조한 현상은 최근 국내 자전거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위축이 참가 기업을 감소시켰으며, 소비자의 관심이 '정밀한 데이터 관리'와 '개인 맞춤형 운동'으로 옮겨가고 있는것 또한 몫을 했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전거보다는 러닝과 아웃도어, 헬스 등을 위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스포츠 뉴트리션, 그리고 리커버리 장비들이 주로 전시되었다.
그럼에도 편의성을 높여 입문자 허들을 낮춘 트라이폴더 자전거의 등장은 자전거가 단독 카테고리를 넘어 광범위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통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6 스포엑스는 스포츠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첨단 산업이자 일상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대표적인 웨어러블 스포츠 기기로 성장한 가민
KGM은 아웃도어 스포츠에 초점을 둔 무쏘를 선보였다.
오는 5월 1~3일 용평에서 열리는 UCI MTB 월드시리즈를 함께 홍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