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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수영, 사이클, 런 이렇게 3가지 종목을 한번에 경쟁하는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는 다양한 운동을 한번에 하면서 엔듀런스의 극한 경험 속에 중독성을 가진 스포츠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연예인들이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는 체험기(무쇠소녀단)가 방송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에 대한 동기를 주기도 했다.
3개의 종목을 한번에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트라이애슬론 제품들은 일반적인 용품들과 조금 다른 특성들을 갖고 있는데, 사이클링 용품들도 최적화된 설계로 진화되어 왔다.
이탈리아의 슈즈 전문 브랜드인 시디(SIDI)는 트라이애슬론 전문 슈즈로도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어 왔는데, 이번 시즌에 발표된 트라이-식스티(TRI-SIXTY)와 T-5 에어(T-5 AIR) 슈즈 2종을 소개한다.
가볍게 만나는, 시디 T-5 에어
시디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트라이애슬론 슈즈로 꼽히는 T-5에어는, 벨크로 스트랩을 통한 가벼운 무게와 편리한 사용이 특징이다.
2개의 긴 벨크로 스트랩을 이용해 입구를 넓게 벌릴 수 있어서 수영 후 양말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신을 수 있다. 또, 통기구가 충분히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빠르게 빠져 나가면서 쾌적한 라이딩을 만들어 준다.
힐컵에는 빠르게 슈즈를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큰 고리가 설계되어 바꿈터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트라이애슬론 입문 라이더 뿐 아니라, 올림픽 코스와 같은 단거리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편리함과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시원함 덕분에 일반 로드 라이더들도 더운 여름을 위해 선택하기도 한다.
아웃솔은 카본으로 구성되어 충분한 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된 3볼트 클릿 마운트로 피팅 조절에는 한계가 있다.
시디 T-5 에어
소비자가격 : 27만원
2개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빠르고 쉽게 고정
스트랩이 넓어서 젖은 손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트랩 끝이 더 넓게 설계되어, 슈즈를 끝까지 벌려도 스트랩이 빠지지 않는다.
빠르게 슈즈를 신기 위한 힐컵 손잡이
단단하게 힐컵을 잡아주는 구조
인솔에도 천공이 많아서 물기 배출이 용이하다.
고정된 클릿 마운트 아일렛
강성 6의 카본 아웃솔을 이용해 편안함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이룬다.
272g(42 사이즈)의 실측 무게
시디 T-5 에어 컬러
향상된 퍼포먼스를 위한, 시티 TRI-식스티
시디 TRI-식스티 슈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개발된 트라이애슬론 슈즈로, 시디의 최신 기술들이 다수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와이어 다이얼 방식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시디의 최신 엑셀러 테크노-4 클로징 시스템이 적용되어, 한번에 빠르게 열고 젖은 손으로도 쉽게 다이얼을 잠글 수 있다.
시디에서 가장 높은 강성을 가진 카본 아웃솔이 적용되었으며, 기존보다 클릿 조절 범위를 2배 넓게(앞뒤 12mm)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트라이애슬론의 경우는 라이딩 포지션에 따라 클릿의 위치를 앞뒤로 크게 조절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설계는 피팅 시 큰 도움이 된다.
슈즈 갑피 전면에 통풍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하프와 풀 코스와 같이 장거리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더 빠른 스피드를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시디 TRI-식스티
소비자가격 : 46만원
시디의 엑셀러 테크노-4 다이얼 클로징 시스템 적용
가운데 빨간 버튼을 누르면 다이얼 손잡이가 올라온다.
손이 젖거나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이 편리하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서 잡아 당기면 간편하게 풀어낼 수 있다.
신발혀 한쪽이 고정되어 있어서, 빠르게 신어도 신발혀가 돌아가지 않는다.
힐컵 고리를 이용해 신고 벗을 때 편리하다.
힐컵의 높이가 낮아서 쉽게 신을 수 있지만, 단단하게 뒤꿈치를 잡아준다.
전체적으로 통기구가 천공되어 있어서 쾌적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인솔에도 통기구가 충분히 설계되었다.
클릿 마운트 아일렛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서, 피팅 범위를 넓혀준다.
시디의 가장 높은 강성을 가진 카본 아웃솔 적용
254g의 가벼운 무게 (42 사이즈)
경량 파우치가 기본 포함된다.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
시디의 트라이애슬론 슈즈는 이미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며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수영을 마치고 바꿈터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갈아 신으면서도 단단하게 잡아주는 힐컵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트라이애슬론은 수영을 마친 후 양말을 신지 못하고 바로 사이클링 슈즈를 신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높은 통기성과 물 배출을 통해 쾌적한 라이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디의 트라이애슬론 슈즈는 편안함과 통기성, 그리고 카본 아웃솔을 통한 강성으로 만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앤코 : https://www.glnco.co.kr/product/product_list.html?comcode=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