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인 프레스타 프로 헤드, 척만 바꿔도 프리미엄 펌프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사이클링을 즐기는 동호인이라면 플로어 펌프 하나는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퍼포먼스 사이클링은 라이딩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당하게 채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플로어 펌프를 자전거 옆에 상시 보관하는 편이다.
미국의 프리미엄 자전거 용품 브랜드인 리자인(LEZYNE)은 플로어 펌프의 전문성을 더해 줄 프리미엄 척(chuck) 헤드를 새롭게 발표했는데, 프레스타 프로 플로어 펌프 헤드(Presta PRO Floor Pump Head, 이하 프레스타 프로 헤드)를 살펴보자.

리자인 프레스트 프로 헤드 소개 영상. 원본 : https://youtu.be/AHgslJoA114?si=pmku-bnDoW615UgQ


이름처럼 프레스타 밸브 전용


이번에 소개하는 리자인 프레스타 프로 헤드는 이름처럼 프레스타 밸브 전용 펌프 척이다. 최근 퍼포먼스 자전거의 대부분이 프레스타 호환 밸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펌프 척이 프레스타 밸브에 최적화로 개발되어도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프레스타 밸브에 최적화된 프레스타 프로 헤드는, 기존 펌브 척과 달리 프레스타 밸브에 끼우고 뺄 때 힘을 줄 필요가 없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 밸브와의 연결이 단단해서 펌핑을 더욱 부드럽게 도와준다.

리자인 프레스타 프로 헤드
소비자가격 : 45,000원

주요 부품이 모두 CNC로 작업되어 정교하고 내구성이 높다.

프레스타 밸브 전용이며, 릴리즈 버튼이 있어서 타이어 내부의 공기를 빼낼 수도 있다.

펌프 튜브와 연결되는 부분까지 모두 CNC로 작업되었다.


기존 펌프에서 척 교체하기


기존에 사용 중인 펌프 척을 분리하고 새로운 프레스타 프로 헤드를 끼우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기존 리자인 척은 연결 링을 풀어서 분리할 수 있는 제품과 칼로 튜브를 잘라서 분리해야 하는 제품이 구분된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척이 연결된 부분의 튜브를 칼로 자르는 방법으로 소개하며, 아래 동영상을 통해 그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척을 프레스타 프로 헤드로 교체하는 방법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하자.

프레스타 프로 헤드 장착 및 사용 방법. 원본 : https://youtu.be/WlwyZeHM5SQ?feature=shared

93301.jpg이런 방식의 척은 튜브를 자르지 않고 교체할 수도 있다.

기존의 척 홀더에도 호환된다.


쉬운 밸브 체결과 펌핑


리자인 프레스타 프로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힘을 들이지 않는 밸브 연결에 있다.
기존의 펌프들은 밸브에 끼우기 위해 힘을 주어 누른 후 락 레버를 당겨야 고정이 된다. 그리고, 펌프를 분리할 때도 락 레버를 접은 후 강하게 당겨야 빠진다. 이런 조작 과정에서 때로는 튜브 밸브가 손상되기도 하고, 잘 연결이 되지 않아서 펌프가 잘 되지 않거나, 펌프 척을 힘 주어 빼다가 스포크에 손을 다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존 펌프 척은 밸브에 강하게 눌러 끼운 후 락 레버를 올려야 했다.

이와 달리, 프레스타 프로 헤드는 밸브에 펌프 척을 끼울 때 이물감 없이 끝까지 들어가고, 락 레버를 올리면 강하게 고정된다. 그리고, 락 레버를 접으면 가볍게 펌프를 밸브에서 분리할 수 있다.
또, 릴리즈 버튼이 척에 설계되어 있는데, 기존 리자인의 릴리즈 버튼이 튜브 내부의 공기를 빼는 용도라면, 이것은 타이어 공기압을 빼는 용도이기 때문에 공기압이 너무 높게 들어갔을 때 쉽게 공기압을 보면서 공기를 빼낼 수 있다.

가볍게 끼우고 락 레버를 당기기만 하면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펌핑 도중 릴리즈 버튼을 누르면, 타이어 공기가 조금씩 빠지며 공기압 조절이 가능하다.


라이딩 준비를 한번 더 업그레이드


라이딩 전에 펌프를 이용해 타이어 공기압을 맞추는 것은 퍼포먼스 라이더들에게 일상과도 같은 일이다. 선호하는 공기압이 있고, 때로는 날씨와 주행 코스에 따라 조금씩 다른 공기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플로어 펌프는 라이딩 전 항상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공구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면 펌프를 사용할 때마다 잘 맞지 않거나 불편한 점이 있곤 했다.

이번 리자인 프레스타 프로 펌프 헤드는 테스트를 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펌프 척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당장 집에서 사용하는 펌프의 척도 이것으로 바꿔야겠다고 결심했을 정도다.
라이딩 준비는 옷을 입는 것부터 속도계의 충전 등 여러가지 과정이 있지만, 마지막은 항상 타이어 공기압의 확인이다. 그리고, 리자인 프레스타 프로 헤드를 사용하면, 마지막의 작업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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