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보충, 이보다 간편할 수 없다, 토픽 패스트퓨엘 트라이-스테이션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안장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시원하게 내달리는 바퀴를 멈추고 싶지 않은 게 라이더의 심리다. 특히, 장거리 레이스 도중에는 안장 위에서 조금 더 오래 버티는 것이 승부를 가를 수 있기 때문에, 안장 위에서의 보급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래서, 최소한의 물과 에너지 보충은 안장 위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지만, 더욱 효율적인 보급을 위해 토픽(Topeak)이 새로운 휴대 시스템을 출시했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뉴트리션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스트퓨엘 트라이-스테이션(Fastfuel Tri-station)을 소개한다.


에너지젤 붙였다 떼는 순간 섭취


스피드 있는 라이딩, 특히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처럼 에어로다이나믹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에너지젤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패스트퓨엘 트라이-스테이션의 특징이다.
에너지젤을 빼서 입구를 찢는 것과 같은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 시킨 것으로, 치열한 속도 경쟁에서 간편하게 에너지젤을 뜯어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뉴트리션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

토픽 패스트퓨엘 플랫폼에 탑튜브백을 더한, 패스트퓨엘 트라이-스테이션
소비자가격 : 50,000원


패스트퓨엘 플랫폼은 고무끈과 클립을 사용해 에너지젤 팩을 고정하도록 되어 있다. 고무끈은 에너지젤 및 작은 용품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이며, 클립을 에너지젤 입구 절취선에 끼워 뽑는 즉시 입구가 커팅된다. 각각의 고무끈과 커터 클립은 원하는 홈 위치에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12개의 에너지젤 팩을 휴대할 수 있다. 

패스트퓨엘 플랫폼은 탑튜브백과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평평한 탑튜브 위에 올려 벨크로 스트랩으로 고정하면 되는데 물통케이지를 장착하는 아일렛이 있다면 볼트로 고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패스트퓨엘 플랫폼은 2가지 길이의 단일 제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12개 에너지젤 팩을 휴대할 수 있는, 패스트 퓨엘 플랫폼
소비자가격(별도 구매 시) : 19,000원~25,000원

고무끈과 클립을 이용해 휴대하는 방식이다.

각 구멍에 고무끈을 통과시켜 탄력있게 조여주면 된다.

고무끈의 끝부분이 바닥면에 걸리도록 디자인 되었고, 동봉된 스티커를 붙여 마무리하면 된다.

고무끈을 이용해 에너지젤 팩 또는 용품을 고정/보관하는데 사용한다.

클립에는 이지 커터(Easy cutter)가 있어서 에너지젤 입구 절취선에 맞게 고정하면 된다.

입구 절취선에 맞추어 클립을 끼운다.

당기면 입구가 잘리며 개봉되어 바로 에너지젤을 섭취할 수 있다.

여러 개를 포개어 보관할 수 있다.

양 끝에 벨크로 스트랩을 이용해 탑튜브에 고정하며 된다

벨크로 스트랩은 탑튜브 길이에 맞추어 잘라 사용하면 편리하다.


탑튜브백 추가 장착


탑튜브백은 패스트퓨엘 플랫폼에 슬라이딩 결합 방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플랫폼의 슬라이딩 홈에 맞추어 앞으로 살짝 밀면 고정되는 방식이다.

탑튜브백은 잠금 덮개가 없는 뉴트리션 보급 전용으로 설계되었다. 고무 재질로 된 상단이 4방면으로 절개되어 소지품을 넣거나 꺼낼 때 자연스럽게 개폐되는 방식이다. 재질의 탄력성이 높고 탄탄한 편이라서 충격에 의해 내용물이 바깥으로 튀어나올 일이 적으며, 손가락을 넣어 내용물을 꺼내거나 넣는 것은 매우 용이하다.
그리고 지퍼나 자석 방식 등의 덮개를 열고 닫는 과정이 생략되어, 주행 중에 간식이나 소지품을 꺼내고 넣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용량은 약 185ml로 작은 에너지바, 포도당 캔디, 미네랄 태블릿 등 작은 것을 휴대하기 좋으며, 분리된 칸막이 클립이 있어서 3개 공간으로 나누어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패스트퓨엘 플랫폼 위에 원터치로 연결되는 탑튜브백
크기 : 15.04 x 5.45 x 5.6cm
무게 : 130g
용량 : 185ml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의 탑튜브백은 용량이 약 185ml다.

입구는 4방향으로 절개되어 쉽게 내용물을 꺼내고 넣을 수 있다.

2개의 칸막이로 공간을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작은 에너지바, 포도당 캔디, 미네랄 태블릿 등을 보관하기 좋다.

움푹 패인 전면부는 스템과 밀착력을 높여, 공기저항을 줄인다.

플랫폼 상단에 슬라이딩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홈에 맞춘 후 앞으로 밀면 고정된다.

뒤 부분의 레버를 누르고 가방을 당기면 쉽게 분리된다.

가방은 플랫폼 위의 앞 또는 뒤 부분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라이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뉴트리션 플랫폼


패스트퓨엘 트라이-스테이션은 이름처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에 특화된 제품으로, 에어로다이나믹 포지션을 유지한 채 가능한 스피드를 유지하고 싶은 라이더들의 요구를 설계에 반영했다.
장시간 라이딩을 할 때 운동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에너지의 보충이 중요하다. 여유가 있다면, 식사와 간식으로 에너지를 채울 수 있겠지만, 치열한 레이스거나 보급이 어려운 코스의 장거리 라이딩에는 에너지젤 만큼 간편하고 가볍게 에너지를 보충하는 방법은 많지 않다. 
패스트퓨엘 트라이-스테이션의 간편한 사용 방식은 젤 섭취 과정을 최적화 시켜 스피드를 유지할 뿐 아니라, 주행 중 위험 노출을 줄여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스포츠 : https://www.hl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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