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걸치는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한 날씨에는 산뜻한 바람 아래 쾌적함을 끌어 올려줄 수 있는 지가 제품을 선택하는 주요 포인트가 된다. 땀이 나는 시기에도 필수 아이템이 되는 자전거 장갑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라이딩 특성 상, 저지와 빕숏처럼 얇고 가벼운 착용성, 밀착감, 통기성 등에만 치중할 수 없는 장갑은 그립감과 충격 완화 등 안전과 직결된 특징과 편의성도 함께 확보되어야 한다.
이에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의 조합으로 착용의 쾌적함과 안전 핸들링을 확보한 뢰클(Roeckl)의 하계용 장갑을 소개한다. 

시원한 망사원단으로 상쾌하게, 이세라 & 모르겍스2

반장갑 이세라(Isera)와 긴장갑 모르겍스(Morgex)2는 서로 다른 모델이지만 얇은 두께의 망사 원단이 손등을 덮고, 두툼한 패딩이 손바닥을 보호한다는 특징이 공통된다. 
망사 원단은 두께 대비 워낙 탄력적이어서 장갑을 착용한 후 핸들바를 쥐었을 때, 손을 탄탄하게 감싸는 느낌을 주어 안정감 마저 들게 한다. 그리고 공기 유입이 원활하여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다. 

이세라는 손바닥면에도 망사 원단을 사용하여 땀 배출을 돕도록 했는데 부드러운 쿠션감도 더해져 푹신한 착용성도 제공한다. 그 위로 내구성이 뛰어난 젤 타입의 패딩을 적용해 푹신하면서 어색하지 않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모르겍스2의 바닥면은 가죽 느낌의 원단을 사용하여 미끄럼을 방지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했다. 탄탄한 재질에 부분적으로 타공을 내어 공기 유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뢰클의 독보적인 패딩 기술인 바이퓨전(Bi-Fusion)패딩을 적용했다.
바이퓨전은 충격을 주는 요소의 강도와 무게감을 고루 분산시켜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는 성능이 뛰어나다. 이를 충격이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부분에 적용해 험난한 코스를 즐기거나 장거리 라이딩 시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한다.

얇은 망사 원단으로 통기성을 끌어올린 반장갑 이세라
소비자가격 :  63,000원

손등에 가볍게 밀착되어 착용성이 편안하고 탄탄하다.

손바닥에 내구성 좋은 젤 타입의 패딩이 적용되었다.

벨크로 밴드를 손목에 맞게 피팅

장갑을 쉽게 벗을 수 있게 고리가 설계되어 있다.

쾌적함과 쿠션을 제공하는 긴장갑 모르겍스2
소비자가격 :  118,000원

통기성 좋은 메시 원단으로 탄탄한 밀착감과 시원한 통기성을 제공한다.

바이퓨젼 패딩으로 충격과 진동 흡수 성능이 뛰어나다.

벨크로 타입의 손목 밴드는 부드럽게 손목을 감싸준다.

모든 손가락으로 터치 스크린 가능하다.

그립과 통기성을 높인, 브릭센 & 마라콘

브릭센(Brixen)과 마라콘(Maracon)은 손과 핸들의 높은 그립감을 선호하는 라이더를 위한 제품이다. 손바닥의 쿠션 소재가 별도로 적용되지 않아서, 핸들바와 가볍게 밀착되는 느낌을 주어 민감한 조작에 유리하고, 산뜻한 착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브릭센은 반장갑, 마라콘은 긴장갑으로 디자인이 동일하다. 손바닥에 스웨이드 재질이 적용되어 미끄럼을 방지하며, 손등에는 매우 얇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으로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 
손등은 심리스 밴드로 마감하여 이물감을 줄였으며 부드럽게 밀착되어 활동성이 좋다. 그리고 긴장갑인 마라콘의 손가락 중 엄지와 검지에는 터치 스크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손에 가벼운 밀착감을 주는 반장갑 브릭센
소비자가격 : 48,000원

브릭센의 긴장갑 스타일, 마라콘
소비자가격 : 67,000원

손바닥이 스웨이드 재질이며, 쿠션 패딩이 없다.

핸들과의 밀착된 조작성을 선호하는 라이더들에게 좋은 선택이다.

손등의 신축성이 좋고 전체적인 착용성이 매우 가볍다.

반장갑에는 장갑을 쉽게 벗을 수 있는 고리가 있다.

긴장갑은 엄지와 검지에 터치 스크린이 가능하다.

니트 재질로 유연한 착용성, 이콘

통기성을 극대화한 제품의 대부분은 얇고 탄탄한 재질의 메시 원단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콘(Icon)에는 자카드 니트 소재를 이용해 손등을 덮는 디자인이다. 이는 신축성과 함께 유연한 움직임을 제공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그리고 니트 재질이라 약간의 두께감이 있지만 답답하지 않다. 오히려 핸들바를 쥐었을 때 망사의 구멍이 커져 시원시원한 공기 유입량을 통한 원활한 통기성을 경험할 수 있다.  

손바닥에는 바이퓨젼 패딩이 전체적으로 적용되었다. 강한 충격에 의한 압력을 빠르게 분산시켜 크고 작은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장시간 거친 지형을 주로 달리거나, 장시간 로드 라이딩을 즐기는 데 좋은 선택이다.

니트 재질로 유연한 착용성을 끌어올린 이콘
소비자가격 : 89,000원

신축성이 좋고 통기성이 원활하다.

손바닥에는 바이퓨전 패딩이 적용되어, 충격 흡수와 장거리 라이딩에 유리하다.

가죽 재질을 사용해 그립력과 내구성을 높였다.

엄지 윗부분은 땀을 흡수시킬 수 있는 원단이 적용됐다.

손바닥에 장갑을 쉽게 벗을 수 있는 고리가 있다.

가볍고 신축성 좋은, 바젤2

가볍고 심플한 착용성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잘 맞는 장갑이 바젤2(Basel 2)이다. 손등은 폴리 스트래치 원단을 사용하여 가벼운 신축성을 제공하고, 손바닥은 두껍지 않고 푹신한 플렉스 폼 패딩을 적용해 부드럽고 가벼운 쿠션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부드러운 표면의 디지털 스웨이드 원단을 손바닥에 적용해 핸들바와의 미끄럼을 방지하면서 물의 흡수를 방어하기도 한다. 
손목이 짧은 형태이며 벨크로 밴드로 핏 조절을 할 수 있다.

탄탄한 착용성을 제공하는 바젤2
소비자가격 : 37,000원

손등에 폴리 스트래치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이 좋다.

엄지 손가락에 땀 흡수를 위한 원단이 적용됐다.

두껍지 않은 패딩으로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손목의 길이가 짧으며 벨크로 타입으로 손목 핏을 조절한다.

손이 작은 여성에게 잘 맞는 핏, 데니스2

바젤2와 비슷한 디자인과 원단을 사용한 데니스(Denis)2는 손이 작은 여성에게 잘 맞는 핏을 제공한다. 손등에 신축성과 손건성이 좋은 폴리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으며, 손바닥은 스웨이드 재질과 유사한 듀라센스 올웨더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과 그립감을 높였다. 
전체적으로 푹신한 패딩을 적용했는데 핸들바에 가장 많은 힘이 실리는 부분에 젤 타입 패딩을 설계하여, 쿠션을 높였다. 패딩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 그립감이 어색하지 않으며 패딩 위의 실리콘 재질이 미끄럼을 방지한다.
손목은 길이가 짧은 디자인이며, 손목 아래쪽으로 핏 조절 밴드를 설계했다.

여성의 손에 잘 맞는 핏을 제공하는 데니스2
소비자가격 : 55,000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며, 폴리 스트래치 원단으로 편안한 신축성을 제공한다.

두껍지 않은 젤 타입 패딩으로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탄탄하면서 가벼운 그립감을 준다.

땀 흡수를 위한 원단이 엄지손가락에 적용되었다.

벨크로 타입으로 손목 핏 조절

장갑을 편리하게 벗을 수 있다.

장시간 라이딩도 편안하게

이번 제품은 손바닥으로는 미끄럼을 방지한 탄탄한 그립감과 충분한 충격 흡수 성능을 적용하고, 손등으로는 가벼운 밀착감과 원활한 통기성을 강조한 것이 포인트다. 
탄력적이면서 유연한 소재로 인해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한 여름의 장시간 라이딩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로드부터 산악, 그래블까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쿠션과 그립감으로 장갑을 선택할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 https://www.citybik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