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파스 리파인드 헥사, 더 가볍고 빨라진 여섯번째 에디션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세파스(CEPHAS)는 자체 브랜드로 런칭한 리파인드(REFIND)의 여섯번째 모델을 공개했고, '6'을 의미하는 헥사(HEXA)라는 단어를 붙여 리파인드 헥사로 출시된다.
리파인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충실한 부품 스펙으로 인기를 얻으며, 출시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파스의 리파인드 개발팀은 로드바이크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리파인드를 개발해왔고, 리파인드 헥사는 전작인 리파인드 펜타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올라운드 에어로 로드바이크


최근 에어로 로드바이크에 올라운드 성향을 가미해 한결 가벼워지고 날렵해진 프레임 형상이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하나의 자전거로 업힐과 평지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어서 올라운 에어로바이크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파인드 헥사의 컨셉도 올라운드 에어로 로드바이크이며, 펜타에 비해 가벼워지면서 늘씬한 프레임으로 변경됐다. S 사이즈 프레임의 무게가 1,050g이고, L 사이즈(시마노 105 Di2, 페달 제외) 실측 무게는 약 8.1kg이다.
또한 에어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트튜브가 리어휠을 감싸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파인드 펜타는 엔듀런스 스타일의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어 헤드튜브가 길게 설계되어 탑튜브가 기울어진 모습이었지만 리파인드 헥사는 헤드튜브를 줄여 탑튜브가 수평으로 쭉 뻗은 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리파인드 헥사는 체인스테이 길이가 짧아져 페달링 반응성과 강성을 높여 전체적으로 레이싱 퍼포먼스가 강화된 모습이다.

리파인드 6 시마노 105 Di2

리파인드 헥사는 올라운드 에어로바이크 컨셉으로 개발되어 지난 모델보다 프레임이 날씬해졌다.

에어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트튜브가 리어휠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리파인드 헥사는 로고 사이즈를 줄이고, '6'과 'HEXA'로 여섯번째 리파인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리파인드 6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0C이다.

페달링 강성을 위해 비비쉘의 볼륨을 키우고, 체인스테이 길이가 짧아졌다.

페달링 강성을 높여 가속 반응이 좋아졌다.


세가지 색상


리파인드는 스타일리시한 프레임 컬러를 엄선해 발표했는데, 헥사는 브리티시 피코크, 크리스탈 스노우, 그래비티 네이비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헥사의 컬러는 기존의 리파인드에서 봤던 컬러 중에서 인기있던 색상을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해 선정됐다.
브리티시 피코크는 공작새가 연상되는 파란색 계열의 매트 컬러로 도장면을 육안으로 보면 거칠어 보이지만 매끈하게 마감됐다. 크리스탈 스노우는 인기있던 화이트 계열의 화이트 샌드, 오션 화이트 등을 이어가는 색상으로 굵은 펄이 들어가 빛을 받으면 영롱하게 빛난다. 전작보다 크기가 작아진 로고 데칼은 검은색처럼 보이지만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보여 포인트를 줬다.
그레비티 네이비는 세밀한 펄의 반짝임과 하단부로 내려가면 보이는 카본층의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다.  

리파인드 헥사는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매트한 컬러의 브리티시 피코크.

크리스탈 스노우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그래비티 네이비는 하단부에 클리어 페인팅으로 카본이 노출되어 있다.

그래비티 네이비는 하단부에 클리어 페인팅을 적용, UD 카본 무늬가 그대로 드러난다.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핸들바


리파인드 헥사는 펜타와 마찬가지로 카본 일체형 핸들바가 장착되지만 스펙이 달라졌다.
펜타 핸들바의 리치가 길어서 사이즈 선택이 쉽지 않았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스템 길이와 핸들바 리치가 줄어들어 지오메트리상으로 길어진 유효 탑튜브 길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핸들바 너비는 드랍의 폭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핸들바 탑이 드랍보다 폭이 좁게 세팅되어 있어 초기 라이딩 시 핸들바 폭이 좁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세팅 덕분에 후드를 잡게 되면 에어로 포지션이 수월해지고, 드랍을 잡게 되면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한다.
핸들바 하단부에 아웃프론트 마운트가 있어 에어로 스타일의 마운트를 사용하면 된다.
리파인드 헥사는 풀인터널 세팅이지만 FSA 헤드셋 시스템을 지원하는 일반 스템과 핸들바를 장착할 수 있다.

리파인드 헥사의 핸들바는 스템 일체형 카본 핸들바이며,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스펙의 변화를 줬다.

스템 길이와 핸들바 리치가 짧아졌고, 상단(후드)과 하단(드랍)의 폭이 약간 차이가 난다.

액세서리 장착을 위한 마운트 아일렛.

핸들바 스펙을 살펴보면 스템과 핸들바 리치가 줄어들었고, 플레어가 약간 적용됐다.


뛰어난 부품 스펙


리파인드 헥사는 시마노 105 Di2 구동계와 파스포츠 알리안테 C4 휠셋이 장착된 모델이 첫 출시됐다. 향후 다른 구동계와 카본 또는 알루미늄 휠셋 등의 조합으로 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리파인드는 가격 뿐만 아니라 장착된 부품의 스펙이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장점은 헥사에서도 이어간다. 눈에 띄는 부품으로 세파스에서 취급하고 있는 피직 아르고 벤토 R5 안장과 벤토 마이크로텍스 태키 바테입, 피렐리 P7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안장은 금속 레일용 어댑터이므로 카본 레일 안장으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카본용 어댑터를 구매 후에 교체해야 한다.

리파인드 6의 첫모델은 시마노 105 Di2 구동계로 장착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스포츠 아이안테 C4 디스크 휠셋.

피직 아르고 벤토 R5 안장.

탑튜브 아래에 시트클램프 고정 볼트가 있다.

오염 및 침수를 막아주는 고무 실링.

피렐리 P7 스포츠 26C 타이어.

피직 벤토 마이크로텍스 태키 바테입.


지오메트리 및 스펙


제품명 리파인드 헥사 (RE:FIND HEXA)
프레임 리파인드 6 헥사 UD 카본
포크 리파인드 6 헥사 UD 카본
핸들바 리파인드 6 헥사 UD 카본
스템 리파인드 6 헥사 UD 카본, -6도, FSA 헤드셋
시트포스트 리파인드 6 헥사 UD 카본, 15.6mm 오프셋
안장 피직 아르고 벤토 R5
레버 시마노 105 Di2, 12s
뒤 디레일러 시마노 105 Di2, 12s
브레이크 시마노 105, 유압, 스램 센터라인 160mm 로터
카세트 스프라켓 시마노 105 12단, 11-34T
체인 시마노 SLX
크랭크셋 시마노 105, 50/34T
휠셋 파스포츠 아이안테 C4
타이어 피렐리 P7 스포츠 26C
실측무게 8.1kg (배터리 포함, 페달 제외, L 사이즈)
소비자가격 359만원


90% 반조립이라 간편


리파인드6는 90% 반조립 상태로 배송되어 기본적인 정비실력을 가진 소비자라면 가정에서 조립할 수 있다. 물론 세파스바이크 서비스센터나 전문샵을 통해 조립을 의뢰할 수 있으며, 공임비가 발생한다.

*세파스 서비스 센터: https://www.cephasbike.kr/HBC/html/store_map.html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oh9T8FP7ojE


기준점을 다시 세우는 리파인드 6


리파인드는 세파스가 자전거의 기준을 다시 세운다는 컨셉으로 리파인드 개발 방향을 잡았다. 가격이면 가격, 스펙이면 스펙, 디자인이면 디자인, 품질이면 품질 모두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섯번째 모델까지 이르렀다.
이번에 바뀐 헥사 프레임은 업힐에서 가벼운면서 민첩한 반응을 느낄 수 있고, 새로 바뀐 핸들바로 라이딩 포지션이 한결 편해졌다.
헥사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은 여전히 이어가면서 국내 라이더들은 지난 세파스홈커밍부터 출시를 기다렸다. 세파스는 2월 13일 네이버 신상 위크에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고, 세파스 인스타그램에 리파인드 헥사 기대평 남기기 사전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홈페이지: http://www.cephas.kr/
세파스 블로그: https://blog.naver.com/cepha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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