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GIANT) 그룹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여전한 팬데믹 상황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지는 못했지만, 2023년 신제품 전시와 함께 딜러쇼가 여주에서 열렸다.

지난 8월 29~30일 자이언트 2023 딜러쇼가 여주에서 열렸다.

1972년 창립된 자이언트는 자전거 생산의 표준화 및 고급화를 이루며 자전거 업계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한 자사 브랜드화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자이언트(GIANT), 리브(LIV), 케이덱스(CADEX), 모멘텀(Momentum) 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 시켜 왔다.
지금까지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한 OEM 업체들이 자사 브랜드를 강력하게 키우지 못했던 것에 비해, 자이언트의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은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다른 OEM 기반 업체들이 자사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올해는 자이언트 그룹이 5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하다.

이번 2023 딜러쇼에서도 최신 자이언트, 리브, 케이덱스 제품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얼마 전 공식 출시한 프로펠(Propel)은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2023 시즌의 로드바이크는 시마노(SHIMANO) 부품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이 더욱 강력해졌고, 최상급은 듀라에이스(Dura-Ace) 그룹셋 모델만 선보였다.
또, 자이언트 및 리브의 전동 구동계가 적용된 로드바이크에 모두 파워미터가 기본 탑재된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부품 가격 상승이 커졌음에도 기존의 파워미터 기본 포함 옵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케이덱스는 50 울트라 휠시스템을 출시해, 기존 케이덱스 휠에서 더욱 진보된 제품을 선보였다.

산악자전거에 있어서는 지형에 따라 1/1000초의 반응 속도로 서스펜션의 댐퍼를 조절할 수 있는 폭스(FOX)의 라이브밸브(LIVE VALVE) 시스템이 여전히 트랜스와 앤썸 등에 탑재되어, 라이딩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가장 주목을 받은 올뉴 프로펠
리뷰 보기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4188

데뷔와 함께 TDF 스테이지 2개의 우승을 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풀 인터널 케이블 콕핏의 변화에 관심이 많았고, 대리점주들은 편리한 조립 및 세팅에 만족도가 높았다.

프로펠 어드밴스 SL 1(상) / 프로펠 어드밴스 PRO 0 AXS
가격 : 1200만원 / 940만원

프로펠 어드밴스 1 (스램 라이벌 AXS)
가격 : 620만원

프로펠 어드밴스 PRO 0 Di2 (시마노 울테그라 Di2)
가격 : 745만원

라이딩 밸런스가 좋아지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리브 랑마 어드밴스 시리즈

고품질 페인팅 마감이 더욱 확장되어 적용된다.

신형 시마노 12단 Di2 시리즈가 자이언트/리브 로드바이크의 주요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시마노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 Di2 적용 모델은 파워미터가 대부분 기본 포함된다.

시마노 신형 듀라에이스 Di2는 시마노 파워미터 적용

스램 포스가 적용된 자전거 대부분에도 파워미터가 기본 포함된다.

TCR 어드밴스 SL 1 AXS (스램 포스 AXS)
가격 : 1080만원

TCR 어드밴스 SL 0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가격 : 1400만원

자이언트의 새로운 로고가 이제는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트랜스 X 29 1
가격 : 420만원

폭스 라이브밸브가 적용되어 서스펜션 댐퍼가 자동 조절된다.

포크와 드롭아웃에 센서가 장착된 라이브밸브는 1/1000초의 시간에 빠르게 댐퍼를 조절해,
지형에 맞는 최적의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된다.

앤썸 어드밴스 PRO 29 1
가격 : 920만원

XC 레이스 바이크 앤썸에도 라이브밸브가 적용된다.

하드테일 MTB인 XTC 어드밴스 SL 29 1
가격 : 610만원

케이덱스 42/65 휠시스템의 허브 단면

케이덱스 65/42 휠시스템의 림 단면

새롭게 발표한 케이덱스 50 울트라 휠시스템

더욱 얇아진 카본 스포크가 눈에 띈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무게와 공기저항을 줄인 허브. 세라믹 베어링 적용으로 뛰어난 구름성능을 제공한다.

케이덱스 42 휠시스템

케이덱스 에어로 휠시스템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최근 자전거의 유통 및 부품 가격의 엄청난 상승과 함께 빠르게 자전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자이언트는 프로펠 최상급의 가격을 1500만원으로 발표하며, 타 브랜드에 비해 확실히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실 소비자들에게는 1000만원을 넘는 자전거의 수가 늘어나며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딜러쇼에 모인 우리나라 GS(자이언트 스토어) 대리점주는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함께 여주의 자전거길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 조금 내리는 날이었지만, 대리점주들은 그래블 바이크인 리볼트 및 리볼트 E+를 타고 라이딩에 나섰고, 자전거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2023 딜러쇼에 모인 GS(자이언트 스토어) 대리점주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지만, 자전거 라이딩을 함께 진행했다.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코리아 : https://www.giant-bicycles.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