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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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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TREK)의 올라운드 레이스 머신인 에몬다(EMONDA)가 에어로 기술을 적용한 세번째 에디션을 발표했다.
첫번째 에디션의 에몬다가 경량 레이스 바이크에 집중했었고, 두번째 에디션이 라이딩 품질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에몬다는 에어로 성능을 가미해 솔로 라이딩 시 스피드를 더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번 뉴 에몬다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에어로 성능으로 가장 큰 변화의 축을 이루고 있으며, 두번째는 케이블의 풀 인터널 작업으로 깔끔한 외관을 만들었고, 세번째는 BB90에서 T47 BB로 변화하며 호환성을 높인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와같은 변화에도 프레임 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800 시리즈 OCLV 카본의 업그레이드이다.
에어로 성능을 위해 가장 크게 접근한 방식은, 에어로 바이크인 마돈(MADONE)의 디자인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군살을 뺀 마돈을 보는 듯한 헤드튜브와 포크가 가장 큰 변화이고, 케이블 루팅 방법에 있어서도 마돈의 방법을 채택했다. 또한, 전체적인 튜브의 형상에 캄테일 설계를 적용해 에어로 성능을 높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BB의 경우는 오랫동안 트렉이 고수해 왔던 BB90 방식을 버린 점이 특징이다. BB90은 가벼우면서도 BB쉘의 자유로운 디자인을 유지하기 좋은 방법이었지만, 기본적인 25mm 액슬의 크랭크보다 더 커진 액슬이 최근 많아지면서 호환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거론되곤 했다.
이미 지난해 발표한 도마니(DOMANE)를 통해 T47 BB는 소개되었고, 프레스핏과 쓰레드 방식을 결합한 T47 BB는 호환성과 관리 측면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예견된 것처럼 이번 에몬다에 T47 BB가 적용된 것이다.
트렉은 위와같이 에어로와 새로운 규격의 BB 등을 채택한 에몬다를 설계한 후, 처음부터 고수해 왔던 경량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의 최상급 소재인 700 OCLV 카본을 이용하더라도 이전 에몬다보다 무게면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렉은 새로운 카본 소재인 800 OCLV 시리즈를 발표하며, 뉴 에몬다의 경량에 도움을 주었다.
새로운 800 OCLV는 강도에 있어서 700 OCLV보다 30% 가량 증가된 소재로, 뉴 에몬다는 두번째 에디션에 비해 에어로와 새로운 BB를 선택함에도 거의 비슷한 무게를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새로운 에몬다 프레임은 두번째 에디션의 프레임에 비해서는 더 무겁다.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30~40g 정도 무거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에어로 성능에 집중한 뉴 에몬다는 강성의 변화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페달링 강성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보여주었던 에몬다였기에, 이번 시즌 업데이트에서 강성의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랐지만 아마도 기존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기존 에몬다의 라이딩 품질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에어로 성능을 원하는 라이더라면, 세번째 에디션인 뉴 에몬다의 성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웹사이트
트렉바이시클 : https://www.trekbikes.com/kr/ko_KR/
첫번째 에디션의 에몬다가 경량 레이스 바이크에 집중했었고, 두번째 에디션이 라이딩 품질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에몬다는 에어로 성능을 가미해 솔로 라이딩 시 스피드를 더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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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설계를 가미하여 새롭게 탄생한 트렉의 뉴 에몬다. | |
이번 뉴 에몬다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에어로 성능으로 가장 큰 변화의 축을 이루고 있으며, 두번째는 케이블의 풀 인터널 작업으로 깔끔한 외관을 만들었고, 세번째는 BB90에서 T47 BB로 변화하며 호환성을 높인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와같은 변화에도 프레임 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800 시리즈 OCLV 카본의 업그레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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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특징은 마돈과 비슷한 설계의 에어로 디자인에 있다. 헤드튜브와 포크, 다운튜브 등 캄테일 설계가 다수 적용되어 에어로 성능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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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핸들바부터 프레임까지 풀 인터널 케이블 설계의 적용이다. 마돈처럼 헤드튜브의 앞 부분으로 케이블이 삽입되는 방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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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90에서 T47 BB로의 변화가 세번째 주목할 부분이다. 크랭크 액슬이 25mm보다 커지는 트렌드에 맞추어, 호환성과 관리적인 측면이 보강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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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거론한 기술들을 접목하고도 경량화를 위해 800 시리즈 OCLV 카본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700 OCLV에 비해 약 30% 높은 강도를 가졌다고 발표한 800 OCLV를 적용해, 많은 기술을 적용하고도 700g 이하의 프레임이 가능했다. 군살을 뺀 기존 에몬다에 비해서는 조금 더 무거워진 편이다. | |
에어로 성능을 위해 가장 크게 접근한 방식은, 에어로 바이크인 마돈(MADONE)의 디자인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군살을 뺀 마돈을 보는 듯한 헤드튜브와 포크가 가장 큰 변화이고, 케이블 루팅 방법에 있어서도 마돈의 방법을 채택했다. 또한, 전체적인 튜브의 형상에 캄테일 설계를 적용해 에어로 성능을 높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BB의 경우는 오랫동안 트렉이 고수해 왔던 BB90 방식을 버린 점이 특징이다. BB90은 가벼우면서도 BB쉘의 자유로운 디자인을 유지하기 좋은 방법이었지만, 기본적인 25mm 액슬의 크랭크보다 더 커진 액슬이 최근 많아지면서 호환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거론되곤 했다.
이미 지난해 발표한 도마니(DOMANE)를 통해 T47 BB는 소개되었고, 프레스핏과 쓰레드 방식을 결합한 T47 BB는 호환성과 관리 측면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예견된 것처럼 이번 에몬다에 T47 BB가 적용된 것이다.
트렉은 위와같이 에어로와 새로운 규격의 BB 등을 채택한 에몬다를 설계한 후, 처음부터 고수해 왔던 경량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의 최상급 소재인 700 OCLV 카본을 이용하더라도 이전 에몬다보다 무게면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렉은 새로운 카본 소재인 800 OCLV 시리즈를 발표하며, 뉴 에몬다의 경량에 도움을 주었다.
새로운 800 OCLV는 강도에 있어서 700 OCLV보다 30% 가량 증가된 소재로, 뉴 에몬다는 두번째 에디션에 비해 에어로와 새로운 BB를 선택함에도 거의 비슷한 무게를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새로운 에몬다 프레임은 두번째 에디션의 프레임에 비해서는 더 무겁다.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30~40g 정도 무거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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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설계를 다수 접목한 에몬다. 하지만, 여전히 원형의 시트마스트를 적용한 것은 조금 의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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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성능에 집중한 뉴 에몬다는 강성의 변화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페달링 강성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보여주었던 에몬다였기에, 이번 시즌 업데이트에서 강성의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랐지만 아마도 기존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기존 에몬다의 라이딩 품질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에어로 성능을 원하는 라이더라면, 세번째 에디션인 뉴 에몬다의 성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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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에몬다의 라이딩 품질에 에어로 성능을 원하는 라이더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
관련 웹사이트
트렉바이시클 : https://www.trekbikes.com/kr/ko_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