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구간 중 4개의 구간을 남겨둔 목요일, 40.5km 타임 트라이얼 경기가 시작되었다. 개인 독주 경기인 타임 트라이얼은 한번에 한명씩 달리게 되며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파비안 칸세라라(SAXO BANK)가 매우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미 이전 구간에서 기록이 저조해 순위권 안에 들어가기에는 어려웠고, 현재 1위를 차지하여 옐로우 저지를 입고 있는 알베르트 콘타도르는 파비안 칸세라라보다 3초 빠른 속도로 18구간을 1위로 들어와 1위 자리에 쐐기를 박게 되었다.

랜스 암스트롱은 17구간에서 종합 4위로 밀렸다가 이번 타임 트라이얼을 통해 다시 3위로 올라와 순위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최종 3개의 구간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73시간 15분 39초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앤디 쉴렉과 4분 11초 차이를 벌여 놓았다. 이정도 차이를 3개의 구간에서 역전하기는 거의 어려운 상황이라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이번 투르 드 프랑스의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종합 인디비주얼 순위
1위 - 알베르토 콘타도르 (Alberto Contador, ASTANA)
2위 - 앤디 쉴렉 (Andy Schleck, TEAM SAXO BANK)
3위 - 랜스 암스트롱 (Lance Armstrong, ASTANA)

개인 종합 포인트 순위
1위 - 토 후쇼드 (Thor Hushovd, CERVELO TEST TEAM)
2위 - 마크 캐벤디시 (Mark Cavendish, TEAM COLUMBIA-HTC)
3위 - 와킨 호세 로하스 (Joaquin Jose Rojas, CAISSE D'EPARGNE)

팀 순위
1위 - ASTANA (카자흐스탄)
2위 - GARMIN-SLIPSTREAM (미국)
3위 - AG2R LA MONDIALE (프랑스)

투르 드 프랑스 공식 웹사이트 : http://www.letour.fr

토 후쇼드 © ASO B. Bade

파비안 칸세라라 © ASO B. Bade

알베트로 콘타도르 © Presse Sport

앤디 쉴렉 © ASO S. Reix

랜스 암스트롱 © ASO S. Re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