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SHIMANO)는 이번 유로바이크를 통해 벨기에의 헬멧 업체인 레이저(Lazer)의 인수절차를 모두 마무리하였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지난 7월 1일 인수에 대한 발표를 한 이후 모든 법적 절차가 정식으로 진행되었고, 시마노는 펄이즈미(Pearl Izumi), PRO, 바이크피팅닷컴(Bikefitting.com)에 이어 레이저(Lazer)를 그룹사에 포함시켰다.

	시마노는 이번 유로바이크를 통해 레이저 헬멧의 인수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아직 회사 운영에 대한 협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레이저 브랜드가 가진 기존의 특징들은 모두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시마노와 레이저는 모두 자전거 업계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마노는 헬멧부터 의류, 슈즈까지 이어지는 라이더에게 필요한 모든 용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되었다.

션 반 웨이스(Sean van Waes) 이사는 "이것은 시마노와 레이저에 모두 윈-윈 전략이 될 것이다. 레이저는 헬멧 개발과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시마노를 통해 세계 최고의 헬멧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의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이, 로드와 MTB에서 레저와 어반까지 아우르는 시마노의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마노 유럽의 대표인 마크 반 루이(Marc van Rooij)는 "이번의 흥미로운 협력은 산업에서의 우리 위치를 더욱 강력하게 할 것이다. 헬멧 산업의 기술력을 가진 레이저를 통해 전세계에 영향력을 줄 것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새롭게 레이저와 함께 할 협력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모든 레이저의 직원들은 벨기에 회사에 모두 남아서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관련 웹사이트
시마노 : http://cycle.shimano-eu.com/
레이저 : http://www.lazers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