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Canyon)은 2005년 처음 울티메이트(Ultamate)을 세계에 런칭했다.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자전거로 알려지기 시작해 작년 지로 디 이탈리아에서 나이로 퀸타나의 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울티메이트 CF SLX는 3세대였고, 캐니언은 새롭게 디자인한 4세대 울티메이트 CF SLX를 공개했다. 새로운 울티메이트 CF SLX가 어떤 형태로 진화했는지 알아보자.

	캐니언은 4세대 울티메이트 CF SLX를 새롭게 선보였다.

D자형 튜빙 단면으로 에어로 효과 업그레이드

새로운 울티메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에어로 효과를 위한 프레임이다. 경량화와 강성에 무게를 둔 울티메이트에 에어로 효과를 덧붙여 평지 라이딩에서도 강한 성능을 부각시켰다.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튜빙 단면은 가로세로 종횡비를 늘린 'D'자형으로 성형됐다.
특히 에어로콕핏 핸들바와 조합할 경우, 에어 드래그가 14% 줄어든 결과를 얻어냈다.

	확연히 달라진 튜브 단면.

	이전 세대보다 공기저항이 줄어들었으며, 일반 핸들바는 물론 에어로콕핏 핸들바와 조합할 경우 2배에 가까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어로 효과를 위한 프레임 디자인 특성을 추가하여, 업힐 뿐 아니라 평지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과 튜빙 변화에 맞춘 소재와 레이업의 변화

울티메이트는 공기저항을 줄이면서 무게 대비 강성을 높이기 위해 프레임 디자인, 카본 소재와 레이업의 변화를 줬다.
고장력 카본(HT)과 고강도 카본(HM), 초고강도 카본(UHM), 중간의 성격을 가진 카본(IM)을 좁은 전면, 넓어진 측면, 깊어진 프로파일 등 에어로 효과를 위한 튜빙 디자인에 접목하면서 새로운 레이업을 적용해 무게 대비 강성값(Stiffness To Weight Value)을 높였다.
M 사이즈의 프레임 무게는 780g, 포크 무게는 295g으로 합이 1,130g이며, STW의 값은 135이다.

	4세대 울티메이트에는 다양한 성질의 카본이 사용되어, 부위별 성능을 높이는 레이업을 설계했다.

	프레임 디자인과 튜브 형상의 변화로 무게 대비 강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레이업 방식이 적용됐다.

	새로운 울티메이트의 무게와 강성.

시트클램프의 변화로 승차감 개선

캐니언은 Vertical Comfort Lateral Stiffness(VCLS) 기술을 프레임에 적용시켜 수직 순응성과 측면 강성을 높였다.
이번 울티메이트는 수직 순응성을 높여 승차감을 개선시켰는데, 시트클램프를 없애고 시트튜브  뒷쪽에서 볼트로 시트포스트를 고정시키는 것이 골자다. 

	시트 클램프 방식과 위치의 변화로 승차감을 높인 울티메이트 4세대

XXS 사이즈 등장으로 바뀐사이즈 차트

새롭게 디자인된 프레임에 맞춰 얼티밋의 사이즈 차트도 변경됐다. 이전 버전이 XS~3XL의 사이즈 차트를 갖고 있지만 뉴 얼티밋은 XXS 사이즈가 등장하고, 2XL 사이즈에서 멈췄지만 기존 3XL과 동일하다.
XXS 사이즈의 추가로 국내 여성 라이더들도 울티메이트의 성능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세대 울티메이트 CF SLX 사이즈 차트. XXS 사이즈 추가도 국내 여성 라이더들도 사이즈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TDF에서 울티메이트 CF SLX의 결과는?

캐니언에 관심이 많은 라이더라면, 나이로 퀸타나 선수가 새로운 4세대 울티메이트 CF SLX를 타고 있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기존에 강점으로 가지던 무게 대비 강성을 이어가면서 에어로 효과를 덧붙인 뉴 울티메이트가 새로운 로드바이크의 격전지가 될 TDF(투르 드 프랑스)에서 경쟁상대를 대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Canyon Ultimate CF SLX

	강성과 무게에 대한 기술력

	편안한 주행력을 위한 기술력

	에어로 다이나믹을 위한 기술력

관련 웹사이트
캐니언: https://www.canyon.co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