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자전거 전용 도로의 확장이 크게 늘어나고, 그에 비해 산악자전거는 출입이 금지되는 산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로드바이크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의하면 산악자전거보다 로드바이크를 구매하고 싶다는 유저가 많을 뿐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자전거도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어, 2014년은 로드바이크 이용자가 산악자전거를 넘어서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본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전거의 종류는?

자전거 이용자 중 현재 가지고 있는 자전거의 종류를 물은 결과 산악자전거 39%, 로드바이크 38%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2011년 말에 조사했던 소유 자전거 종류(산악자전거 56%, 로드바이크 29%)에 비하면 비율이 크게 변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는 최근 꾸준하게 로드바이크에 대한 구매 의욕이 산악자전거보다 높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로드바이크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산악자전거를 소유한 사용자의 29.7%가 로드바이크 소유하고 있으며, 로드바이크를 소유자 중에 30.5%는 산악자전거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약 30% 정도의 라이더들은 로드와 산악을 모두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악과 로드와 같은 퍼포먼스 바이크를 가진 이용자들은 대부분 고가의 장비를 가진 것으로 타났는데, 특히 500만원 이상을 소유했다는 이용자가 20%를 넘어서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사용하는 자전거의 종류.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의 이용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설문 결과 - 현재 사용하는 자전거의 종류. 이 결과에 비교한다면 로드바이크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수도권 이용자들의 현재 사용하는 자전거의 종류. 로드바이크의 증가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 이미 수도권 이용자는 58%로 로드바이크가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현재 사용하는 자전거의 종류. 그에 비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산악자전거가 50%를 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주 지역에서는 산악자전거 이용자가 78%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드바이크 이용자가 비교적 높은 지역은 경상남도로 3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산악자전거 사용자들의 자전거 사용 현황. 산악자전거 이용자 중의 29.7%는 로드바이크를 동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드바이크 이용자 중에 30.5%가 산악자전거를 이용한다고 밝혀, 약 30% 정도의 라이더들은 로드와 산악을 모두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바이크 이용자들의 현재 자전거 구매 가격

	산악자전거 이용자들의 현재 자전거 구매 가격 로드 및 산악 자전거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고가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매하고 싶은 자전거의 종류는?

새롭게 구매하고 싶은 자전거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로드바이크(35.8%)가 산악자전거(33.5%)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작년에 산악자전거가 31.5%였던 것에 비하면 산악자전거를 구매하겠다는 이용자가 조금은 높아진 차이를 볼 수 있다.
어쨌든 최근 년간 사이에는 로드바이크의 구매 욕구가 산악자전거보다 2~4% 정도 높았고, 그 이유로 위의 결과처럼 현재 소유한 자전거 중 로드바이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결과를 만든 듯 하다.
또한, 시티바이크(하이브리드 포함) 사용자들은 다음의 구매하고 싶은 자전거로 로드바이크(57.9%)를 주로 선택한 반면 다시 시티바이크를 구매하겠다는 이용자가 5.3%로 매우 적어, 시티바이크로 시작하여 로드바이크로 넘어가는 이용자의 수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몇년째 산악자전거보다 로드바이크 구매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록 지난해보다 로드바이크 구매 욕구가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이런 이유로 2014년은 산악자전거보다 로드바이크 이용자가 더 많아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시티바이크 이용자들의 구매하고 싶은 자전거의 종류. 시티바이크 이용자들은 로드바이크로 바꾸려는 욕구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사이클로크스나 여행용 자전거처럼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로 바꾸려는 욕구도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의 주요 사용 용도는?

자전거는 레져 및 스포츠, 피트니스, 교통수단 등으로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설문 결과 레져 및 여가 활동을 위한 것이 가장 높았고, 출퇴근 및 근거리 교통수단을 위한 활용도가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자전거의 활용은 레저 활동이 매우 높았고, 그 뒤로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 등의 교통 수단이 크게 나타났다.

주로 자전거를 타는 곳은?

자전거를 주로 타는 장소에 대해서는 자전거길(36.9%)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일반 포장 도로를 이용한다는 이용자도 지난해 32.4%에서 35.7%로 늘어나며, 자전거길과 일반 도로에 대한 사용 비율이 비슷해졌다.
특히, 로드바이크 이용자들은 일반 포장도로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7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로드바이크 이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포장도로를 이용하는 비율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짐작된다.

	자전거를 타는 곳이 자전거길과 일반 포장 도로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전거길(36.2%), 일반 포장 도로(32.4%)에 비한다면 일반 포장 도로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다.

	로드바이크 이용자들의 자전거를 주로 타는 곳. 로드바이크 이용자들은 일반 포장 도로의 활용이 크게 높은데, 로드바이크가 늘어날 수록 일반 포장 도로의 사용률은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사에는 지난 설문 결과 중 자전거 종류에 따른 이용에 대해 검토해보았다. 특히 로드바이크의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변화되는 부분들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이용자들의 변화에 따른 인프라 및 환경의 변화도 함께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