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튼 60주년 한정 모델 M60 국내 정식 판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영국에서 제작되는 수제 명품 미니벨로 알렉스 몰튼 자전거의 한정판인 M60 모델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M60 모델은 알렉스 몰튼 자전거의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191대 한정으로 생산되었으며 국내에는 단 9대만 수입되었다. 작년 국내 수입사인 이노이즈인터랙티브를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되었으며 제작과정을 통해 드디어 국내에 도착하여 정식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르벨로 서교점에 진열되어 있는 알렉스 몰튼의 한정 모델 M60


키워드로 살펴보는 M60의 특징

M60은 한정판 이상으로 특별한 자전거다. 바로 최고의 기술과 다양한 의미를 담아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알렉스 몰튼 M60을 설명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특징을 살펴보자.

90
: M60은 원래 알렉스 몰튼 박사의 90세 생일을 맞아 손자인 숀 몰튼과 직원들이 선물로 제작한 모델이다. 이는 생일 파티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수많은 몰트너들의 판매 요청을 받게 된다. 결국 몰튼은 M60을 한정판으로 생산하기로 한다.

F
: 현대의 몰튼을 대표하는 것은 스페이스 프레임이지만 과거에는 혁신적인 F프레임이 몰튼 자전거를 대표했다. F프레임은 MK3모델 이후로 출시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브릿지스톤과 함께 BSM 모델을 출시하면서 그 명맥과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M60 모델은 그 F프레임을 현대적으로 복각하여 출시한 모델이다. 초기 모델을 연상시키는 F프레임에 현대적인 풀 서스펜션을 적용시켜 독특하고 특별한 모델을 완성시켰다.

M60은 최상급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그 까다로운 작업은 몰튼의 장인들이 맡았다.

SS
: M60의 프레임에는 어떤 컬러도 적용되어 있지 않다. 이는 전체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기 때문인데, 몰튼 자전거는 풀 스테인리스 모델에는 컬러를 넣지 않기 때문이다. M60도 콜롬부스 XCR과 레이놀즈 953 튜빙의 최상급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였고 은을 사용하여 용접하였다.

191
: 한정판의 판매 대수를 191로 정한 이유는 출시를 결정하면서 91세 생일도 함께 기념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2012년 12월 9일 故 알렉스 몰튼 박사는 92세의 나이로 별세하여 정식 출시는 보지 못하였다. 게다가 얼마 전인 4월 9일은 알렉스 몰튼 박사의 생일이기도 하다.

M60은 초기의 F프레임을 현대적으로 복각한 독특한 외관을 가졌다.

M60은 독특한 외관에만 신경 썼던 것은 아니다. 기존에 저가형 TSR을 제외하고 프레임으로 판매되었던 몰튼이 한정판을 완성차로 출시한 만큼 그 구성도 알차고 남다르다.
우선 AM의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는 하이드로래스틱 리어샥과 플렉시터 피봇이 적용되어 특유의 풀 서스펜션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시마노 내장기어의 역작으로 불리는 알피네 11단이 들어갔고, 20-152의 기어비와 몰튼림을 사용한 17인치 휠, 데이백 캐리어와 브룩스 B17 스탠다드 스페셜 안장이 적용됐다. M60 모델은 비분할식이며 국내 소비자 가격은 9,500,000원.

과거 사진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M60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에 몰트너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에 들어온 제품 중에서 상당 수가 예약판매로 출고되었고 계속된 문의로 인해 매장에 진열된 M60도 금방 품절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M60은 몰튼 자전거의 취급점인 르벨로 서교점에 진열되어 있으며 르벨로 온라인몰과 르벨로 오프라인 매장인 압구정점과 서교점에서 모두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압구정점 02.3142.0126 / 서교점 02.314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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