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의 로민 에보 프로(Romin Evo Pro) 안장이 멘즈 저널(Men's Journal)의 기어 오브 이어(Gear of the Year) 2011로 선정되었다.

멘즈 저널의 '기어 오브 이어 2011'로 선택된 '스페셜라이즈드 로민 에보 프로' 안장

멘즈 저널은 "자전거 안장에 오래 마찰되는 것이 당신의 성생활에 문제를 발생할 수 있지만, 스페셜라이즈드 로민 에보 프로 안장은 지금까지 테스트했던 것 중에 가장 문제가 없었다"라며 이번 어워드 결과에 대해 전했다.

1998년 처음으로 안장 가운데에 홈을 만들어 출시한 스페셜라이즈드는 당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했었지만, 그 후로 그 성능에 대해 입증되고 현재는 많은 안장 업체들이 이와 같은 안장을 출시하고 있다.

로저 민코 박사(Dr. Roger Minkow)는 "전립선을 따라 흐르는 혈류량 뿐만 아니라 기존 안장은 허리를 둥글게 휘도록 하여 L4/5와 L5/S1 디스크에 압력을 가하게 만들었지만, 스페셜라이즈드 로민 에보 프로 안장은 뒤를 올린 디자인으로 허리를 펴게 만들어 허리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1997년 로저 민코 박사가 창고에서 메스를 이용해 안장의 가운데를 자르며 시작된 이와 같은 안장의 이야기는, 아무도 이렇게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로저 민코 박사는 "스페셜라이즈드 마이크 신야드 대표가 이와 같은 의학적 지식을 자전거 산업에 응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고, 끝까지 믿어주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가능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