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리, 혁신적인 소재의 에어코어 사이클링 의류 발표
에디터 : 이현 기자
사진 : 카스텔리 제공

카스텔리(Castelli)는 폴라텍(Polartec)과 함께 개발한  에어코어(AirCore) 기술이 적용된 페르페토 RoS 3 재킷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투습 기술을 통해 라이딩 의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재킷은 가볍고, 투습성이 높으며, 방풍 기능과 발수 기능을 동시에 갖추었고, PFAS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어텍스 소재의 재킷을 대체할 새로운 라인업으로 개발되었다.

폴라텍 에어코어 기술이 적용된 카스텔리 페르페토 RoS 3 재킷 발표


투습성 강화에 집중한 혁신적인 기술


기존의 방한 사이클링 의류는 방수성을 우선시하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을 따랐다. 하지만 사이클리스트들은 땀으로 인해 옷 안이 젖는 것도 외부 비에 젖는 것만큼 큰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비가 오는 상황에서 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에 폴라텍 에어코어 기술은 땀이 효과적으로 배출되도록 설계되었다. 외부의 공기 흐름을 활용해 땀을 몸 밖으로 능동적으로 배출시켜, 격렬한 라이딩 중에도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코어 기술은 '나노섬유 멤브레인'이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소수성 고분자를 20,000볼트의 전하를 띤 주삿바늘을 통해 미세한 실로 뽑아낸다. 이 실들은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크기로, 눈처럼 쌓여 촘촘한 막을 형성하면서도 공기는 통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덕분에 에어코어는 공기 투과율이 0.7 CFM(분당 세제곱피트)에 달하며, 이는 대부분의 경쟁 제품이 공기 투과율이 0인 것과 대조된다. 에어코어는 또한 수분 증기 투과율(MVTR)도 24시간 동안 35,000 g/m^2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습성을 강화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한 에어코어

격렬한 라이딩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방수 및 PFAS-free 지속가능성


에어코어는 사실상 충분한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방수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10,000mm의 정수압 테스트 점수를 통과해야 하지만, 에어코어는 5,000mm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비가 내리는 압력(약 800mm)보다 6.25배 더 강한 힘이 가해져야 물이 스며든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에어코어는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라이더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기능적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에어코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자랑한다. 이 소재는 PFAS 기반 화학 물질을 100% 사용하지 않았으며, 전면 및 후면 원단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로 만들어졌다. 다른 제조사들은 PFAS를 제거하면서 투습성을 포기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에어코어는 지속가능성과 뛰어난 투습성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PFAS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개발

일반적으로 비가 내리는 상황에 방수 성능을 보여준다.


탁월한 신축성과 편안함


에어코어는 또한 놀라운 신축성을 가지고 있다. 원래 크기의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어, 라이더의 몸에 완벽하게 맞춰지고 매우 편안하다. 격렬하게 라이딩할수록 신체의 열을 조절하는 데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카스텔리는 자매 회사인 스포트풀(Sportful)과 함께 사이클링 의류 부문에서 에어코어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글로벌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들은 2026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카스텔리는 조만간 에어코어 기술을 적용한 다른 의류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신축성


제품 정보


다양한 컬러의 페르페토 RoS 재킷이 출시되며, 드롭테일 설계와 양방향 지퍼 등이 기존 재킷과 차이점으로 구분된다.

양방향 지퍼 및 옆구리 지퍼 통풍구가 적용되어 통기성 조절이 수월하다.

빗물에 엉덩이까지 보호하는 드롭테일 디자인이 적용된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앤코: https://www.gln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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