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눅스 네트웍스, 툴레 및 서울 사무소 확장 이전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시마노(SHIMANO), 툴레(THULE), 와후(WAHOO)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유통하는 나눅스 네트웍스가 툴레 및 수도권 지역 대응을 위한 서울 사무소를 연남동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나눅스 네트웍스의 서울 사무소가 연남동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지난 10월 19일, 한은정 대표가 방문하여 서울 사무소 이전 축하 기념식을 가졌다.

새로운 사무소는 총 5개의 층으로 설계되었다. 1층에서는 툴레의 최신 제품들을 직접 보면서 담당자들과 미팅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2~3층은 사무공간, 4층은 회의실, 5층은 창고로 마련하였다.
이번 사무실의 설계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더욱 친화적인 공간"이라는 테마로 구성하였고, 공간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툴레 최신 제품을 직접 보면서 미팅이 가능한 1층

2,3층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

여유롭게 마련된 4층 회의실

이번 사무소 이전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나눅스 네트웍스 한은정 대표가 본사인 김해에서 직접 방문하였다. 그래서, 툴레와 관련한 몇 가지 인터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나눅스 네트웍스 한은정 대표

Q. 나눅스 네트웍스와 툴레의 인연은?


2000년대 한국시장에도 자전거 및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시장을 주목하던 중, 먼저 자전거 부품사인 시마노가 한국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나눅스 네트웍스와 사업파트너가 되었습니다(2008년~).
그 무렵 툴레 역시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며 같은 비전을 가진 국내유통회사를 찾던 중 시마노 유통회사인 나눅스 네트웍스를 소개받고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2010년 4월).
첫 만남부터 서로의 비전이 통하였을까요, 양사간 아무런 의문 없이 한국시장을 같이 발전시켜가자는 의지를 확인하고 그 해에 바로 파트너가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당시 툴레의 사업분야는 자동차 캐리어에 한정되어 있었고 한국시장 규모 역시 10억대에 머물던 상황이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툴레라는 브랜드를 알려 나가는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자전거, 캠핑 등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툴레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사업도 함께 성장하게 되었어요. 또, 'Bring your life'라는 모토처럼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많은 물건들의 편안한 이동을 도우며 툴레가 우리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스타일리시 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고마운 브랜드가 되고 있는 것 같아 툴레 유통사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툴레의 주요 제품군은?


툴레는 사람들이 도구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만듭니다.
현재 4개의 큰 카테고리가 있는데, S&C(sports & cargo, 차랑용 캐리어, 텐트), Bag(일반 백팩, 러기지, 등산배낭, 자전거용 등), RV 제품(어닝 등) 그리고 AWK(Active With Kids, 유아관련 유모차나 바이크 시트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잘 아시는 차량용 캐리어, 예를 들면 자전거 캐리어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그것도 멋진 디자인으로 고객분들의 멋진 차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가방은 노트북이나 장비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또한 사용하는 소비자는 스타일리시 하고 편안하게 가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은 자동차 캐리어로 툴레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데 사실상 툴레 브랜드가 시작된 매우 중요한 카테고리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RV 제품으로 툴레 전체 매출의 14%을 차지합니다.
가방은 7%, 유아관련 제품은 12% 매출을 차지합니다.

한국 같은 경우도 자동차 캐리어 매출 비중이 제일 높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방, RV, 유아관련 제품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같은 경우 한국보다는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좋다 보니 유아관련 제품들 판매도 매우 높습니다. 이런 부분이 해외와 한국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는?


팬데믹 기간동안 외부활동과 해외여행이 제한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점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었죠, 외부활동이 차단되면서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이나 가족, 친구들과의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툴레는 사람들이 이런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에 필요한 차랑용 캐리어를 공급하고 있었으니, 실제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부터 그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고 2021년까지 꾸준한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팬데믹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기존에 하였던 아웃도어 활동의 재미를 느꼈으며,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지속적으로 즐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긍정적인 것은 팬데믹 기간동안 신규 유입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시장이 확대된 점, 그에 따라 물론 툴레의 판매도 늘어났습니다. 반면, 물론 당분간 아웃도어 활동은 지속적으로 하겠지만,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해외여행의 니즈가 증가하고 아웃도어 시장의 신규 유입자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관점에서 볼 때 당분간 신규 유입자가 줄어들면서 매출은 2년~3년간 감소하겠지만 이는 시장의 하락이 아닌 그 동안 과하게 뜨거웠던 시장이 정상화 되어가는 조정기로 보는게 맞겠죠, 아웃도어 활동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친환경, 건강, 어울림의 가치 등 필요불가결한 활동으로 그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고 그런 가치를 실현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레라는 브랜드의 성장 잠재력도 지속 될 것으로 봅니다.
툴레 스스로도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무엇보다 한국시장의 고객들은 아웃도어 활동을 개성 있게 즐길 줄 아는 멋진 분들로 그런 한국 고객들의 삶이 보다 즐거워 질 수 있도록 저희 나눅스 네트웍스도 항상 고객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장하고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 네트웍스 : https://www.nnx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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