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자전거도로 확충과 편의시설 조성에 나선다. 시는 자동차 위주의 도로건설과 개발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춘천지역 자전거도로는 총 300㎞로 춘천 수계 북한강·소양강 물길을 순환하는 레저형 100㎞와 도심 곳곳의 200㎞ 구간이다. 레저형 구간 중 의암댐~ 춘천댐을 순환하는 의암호 구간은 총 44㎞로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 여행객이 즐겨찾는 코스다.

시는 내년부터 미개설된 구간을 마무리 짓고 자전거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우선 100억원을 투입해 서상대교~춘천댐~용산삼거리 6㎞ 구간을 완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