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체육회와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2017 제주특별자치도 장애 유.청소년 자전거대회(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세상)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 구좌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는 하계캠프 겸 자전거대회로 제주도 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소속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 유․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자전거타기 활동을 통한 건강, 체력 및 운동 기술 향상, 생활체육에서의 활동 욕구 증대, 적응능력 및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대회 주최측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제주도 내외 자전거 동호인들이 증가추세이며 이와 더불어 제주 동부지역 장애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자전거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어릴 적부터 자전거를 통한 환경과 건강에 각별한 관심과 올바른 자전거 문화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전거대회의 주관을 맡고 있는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천안지역에서 매년 장애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대회의 지도자로 참가하는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재학생 25명은 대학의 학기 중 주1회 운영되고 있는 백석대학교 장애아동체육교실의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