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자전거 대여부터 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운영 및 초보자 자전거 타기 교육을 담당할 '강동 바이크스쿨'을 운영하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동남로 918)는 2010년 개장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월요일 휴관)하는 종합서비스는 센터는 연간 3만여명이 이용하는 만큼 주민들의 인기도 높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100여대를 비치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전문 정비사 3명이 상주하며 간단한 자전거 수리를 무료로 하고 있다.
센터가 멀어 집 근처에서 자전거 수리를 받기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도 운영하며, 정비사 2명이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지역 내 각 동을 돌며 수리를 하고 있다.
이동수리센터의 일정은 강동구 웹사이트(www.gang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강동 바이크스쿨'(동남로 926)도 지난 3월 2일 개강하였다.
오르막, 내리막, 자전거 전용도로 활용, 횡단보도 건너기, 코너링 등의 기초적인 교육이 실습과 이론의 병행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해에는 더 나은 자전거 행정서비스로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힘쓸 것"이라며 "완영한 봄,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과 교통 측면에서도 이로운 역할을 하는 자전거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