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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
예거(Jaeger)는 지출 부담은 줄이면서 스펙은 좋은 자전거를 찾는 소비자가 찾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 앞세운 것이 아니라 탄탄한 성능도 갖추고 있어 사용 만족도도 높다. 예거는 중급기 이하 모델에 집중하고 있어 예거의 경쟁력이 더 부각되고 있고, 예거의 로드바이크 입문 자전거인 메티는 예거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소라 구동계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예거가 2025년에 출시하는 메티3는 시마노 소라 구동계가 적용된 입문 로드바이크이다. 시마노의 소라(SORA)와 클라리스(CLARIS)는 액티브/피트니스 로드바이크에 장착되는 구동계로 상위 등급의 기계식 구동계와 조작법이 동일하다. 그래서 메티는 로드바이크의 드롭바와 구동계, 기어비, 지오메트리, 타이어 등에 적응하면서 상위 기종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제격이다.
소라 구동계는 9단 변속 시스템과 함께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메티 3의 가격대에서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 로드바이크를 찾기는 쉽지 않다. 기계식이어서 유압식에 비해 제동 컨트롤의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으나, 초기의 길이 잘 들기만 하면 디스크 브레이크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다.
예거 메티 3 (소비자가격: 88만원 -> 할인 79만원)
시마노 소라 컨트롤러는 고급 기계식 그룹셋과 조작 방법이 동일하다.
예거 메티 3는 시마노 소라 구동계를 사용하며 2x9단의 18단 변속시스템이 적용된다.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QR 레버의 휠 액슬이 적용된다.
처음 길이 들고 난 후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경험할 수 있다.
다운튜브로 삽입되는 케이블 루트
편안한 레이싱 지오메트리
예거 메티는 로드바이크 입문기로서 첫 로드바이크에서 부담되는 것들이 있다. 드롭바나 로드 구동계, 라이딩 포지션, 기어비 등인데, 확연하게 달라진 포지션은 로드바이크 입문의 걸림돌인데, 메티는 레이싱 지오메트리를 지향하지만 조금 편하게 세팅되어 있다.
탑튜브 길이는 여타 올라운드 바이크와 비슷하지만, 헤드튜브 각도가 낮아서 안정적인 조향감을 제공한다. 또 리치가 짧아서 핸들바가 멀지 않고,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의 레버가 유압식보다 작은 것도 포지션의 편안함을 더한다.
그리고 30C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어 입문자라도 더욱 편하고 안정적인 라이딩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메티는 로드바이크 입문기로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지오메트리를 제공한다.
30c 타이어가 장착되어 승차감이 좋고, 타이어 폭에 대한 불안감을 일부 해소시킨다.
숏앤와이드 스타일의 안장.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 예거 메티 3 |
프레임 | 700c 알로이 라이트 로드레이싱 프레임 |
포크 | 알로이 레그, 스틸 스티어러 튜브 |
핸들바 | 예거 알로이 드롭바 |
스템 | 예거 알로이 스템 |
시트포스트 | 예거 알로이 시트포스트, 27.2mm |
안장 | 셀레 로얄 |
레버 | 시마노 소라 R3000 |
디레일러 | 시마노 소라 R3000 |
브레이크 | 텍트로 MIRA 기계식 디스크. 텍트로 160mm 6볼트 로터 |
카세트 스프라켓 | 시마노 HG400, 11-32T |
체인 | KMC Z9, 9단 |
크랭크셋 | 프로휠 50/34T |
BB | 사각 카트리지 BB68 |
휠셋 | 알로이 이중 림, 알로이 6볼트 디스크 허브 |
타이어 | 켄다 30C |
실측무게 | 11.5kg (페달 제외, L 사이즈) |
소비자가격 | 88만원 (할인 가격: 79만원) |
스펙으로 어필하는 입문 로드바이크
메티 3는 정가가 88만원이지만 현재 79만원에 할인 판매되고 있다. 이 가격에 소라 구동계와 디스크 브레이크 사양은 스펙으로 따지자면 독보적이다. 그렇다고 스펙만 뻥튀기하지 않고 편안한 지오메트리와 30C 타이어로 로드바이크 라이딩의 부담을 던 것도 제품의 컨셉을 잘 살렸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앤코: https://www.glnco.co.kr/product/product_view.html?b_code=1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