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오래 타신분들에게 추천받아 저희 매장에 찾아오시는 입문자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갈수록 소비자층이 광범위해져요"

서울 천호 자전거거리에 위치한 천호스포츠는 '자전거거리'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이 상권을 지켜온 카스텔리(Castelli) 전문 매장이다. 세계 최대의 자전거 의류 브랜드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카스텔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최근 한강변에 가까운 곳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천호스포츠는 늘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들의 소비 취향을 지켜봐 온 탓인지 제품을 진열한 방식과 카스텔리의 브랜드 색깔을 잘 표현한 듯한 디스플레이가 깔끔하고 보기 좋다. 당장 구매할 계획이 없어도 구경 삼아 매장을 둘러보고 싶어진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전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연령대에 집중돼 있던 소비자층이 20~30대 젊은층으로 많이 분포된 느낌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이 매장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해온 직원은 "코비드 팬데믹 전과 후로 비교했을 때, 전에는 40~60대가 주를 이루었고 자전거 좀 탄다 하는 실력자들이 카스텔리를 선택하는 분위기였다면, 후에는 대학을 졸업하거나 사회초년생들이 취미생활로 선택한 자전거 활동을 위해 옷을 구매하러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자전거를 오래 타신 분들에게 추천받아서 온 경우"라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히 카스텔리의 브랜드 인지도나 성능 뿐 아니라, 각 고객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어떤 제품이 적절할지 고려해 권유하는 고객중심의 판매방침 덕분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카스텔리의 신제품을 포함한 전제품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의류 특성 상 구매 전 착용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