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벨로(Cervelo)는 더 세심한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해 더 빠르고 가벼워진 새로운 에어로 레이스 바이크 S5를 발표했다.
써벨로 S5는 이미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레이스에서 우승을 하며, 많은 라이더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번 시즌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며, 외관에 큰 차이가 없지만 내부적으로 더 단순화되고 성능이 향상되었다.

정교한 업데이트를 통해 더 빨라지고 가벼워진 써벨로 뉴 S5

지난 TDF에서 와웃 반 아트 선수와 함께 2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뉴 S5

현재는 TDFF에서 마리아나 보스 선수의 옐로우저지를 함께 하고 있다.

S5 만의 독특한 형태로 눈길을 끌고 있는 콕핏은, 원피스 포크 설계를 통해 하나의 볼트 사이즈로 모든 스택과 스페이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더욱 단순하게 변하면서 미캐닉 작업이 쉬워지고, 무게도 53g이나 줄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 핸들바의 각도 조절도 2개의 볼트를 이용해 0~5도까지 변경할 수 있으며, 손의 움직임이 편한 형태로 변화되었다.

하나의 볼트 사이즈로 스페이서 조절 작업이 가능해진 뉴 S5 콕핏

2개의 볼트로 각도 조절이 용이해진 핸들바

타이어 클리어런스 또한 34mm까지 확장되었다.
기존 S5는 28mm 클리어런스로 최근에 발표되는 광폭 튜블리스 휠셋과의 호환성에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새로운 S5는 34mm의 넉넉한 클리어런스로 광폭 림과 타이어 장착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런 여유있는 클리어런스 덕분에 더욱 부드럽고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타이어+휠셋 조합이 가능해져서,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표면적인 더 넓어진 프레임셋의 세일링 효과를 통해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이 향상되었다.

34mm까지 가능해진 넉넉한 타이어 클리어런스

이와 같은 변화 덕분에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은 기존 S5보다 약 3~4% 향상되었으며, 무게 또한 프레임셋 기준 100g 정도 가벼워졌다. 그리고, 전체적인 강성의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BB쉘 부분의 확장을 통해 라이더가 느끼는 페달링 강성은 더 증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뉴 S5 발표는 팀 윰보비스마의 Koen Bouwman 선수와 Teuntje Beekhuis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새로운 S5의 라이딩 체험을 공유했다.
선수들은 "평지와 다운힐에서 정말 빠르고, 업힐에서도 기존 S5보다 더 가볍고 빨라진 느낌이다. 업다운이 많은 롤링 코스에서 아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경사가 매우 강하지 않다면 업힐에서도 유리한 자전거가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써벨로 뉴 S5는 우리나라에도 공식 출시되어, 가까운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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