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중 한 곳인 화순군 너릿재 옛길(누리길)에 자전거 연결도로가 개통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 이십곡리 2구 입구에서 벌고천을 따라 총 연장 968m의 화순 너릿재 옛길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 연결사업을 최근 준공했다.


이 도로는 교리IC 등 국도 확ㆍ포장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이 단절된 곳이다. 이로 인해 이십곡리에서 화순읍으로 연결하는 보도가 없어 마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자전거길 이용에도 지장을 겪었다. 너릿재 옛길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뽑힌 바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화순군은 연결도로의 중간부분에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위험구간에는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화순 너릿재 옛길~화순읍 시가지 도로 구간이 끊겨 불편을 겪어 왔다"며 "옛길연결도로가 개통돼 자전거 이용객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