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17 스테이지, 마르셀 키텔 포기
2017-07-20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 2017 시즌이 17번째 스테이지를 마치며,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후반부로 들어갈 수록 당연하게 종합우승경쟁을 하는 GC 라이더들에게 더 관심이 가게 마련이지만, 이번 시즌은 이미 5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마르셀 키텔 선수의 추가 스테이지 우승과 6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될 그린저지의 주인공에 대한 기대가 컸다.

17번째 스테이지를 마치며 후반 경쟁으로 돌입한 2017 TDF

이번 시즌은 큰 차이는 아니지만 크리스 프룸 선수가 선두를 여전히 유지하며 3연속 옐로우저지를 노리고 있고,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초반에 잦은 낙차 사고와 함께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5분 이상 뒤쳐지고 있다.
크리스 프룸 선수 뒤를 따르던 파비오 아루 선수는 17번째 스테이지에서 30초 이상 시간을 잃으며, 2위에서 4위로 밀려났고, 리고베르토 우란과 로메인 바데 선수가 27초 차이로 크리스 프룸 선수를 추격하는 상황이다.

여전히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옐로우저지를 사수하고 있는 크리스 프룸 선수는 올해 3년 연속 옐로우저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갈리비에 업힐을 제일 먼저 오르며 17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프리모즈 로글릭 선수.
그는 어려운 구간에서 그의 첫 TDF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17번째 스테이지의 가장 아쉬운 순간은 출발 후 20km 지점에서 펠로톤이 낙차사고에 휘말리며 어깨를 크게 다친 마르셀 키텔 선수다. 그는 그린저지를 지키기 위해 라이딩을 이어갔지만, 부상 상태가 심해 이번 투르 드 프랑스를 포기해야만 했다.
초반부터 피터 사간과 마크 카벤디시 선수의 탈락으로 피터 사간 선수의 그린저지 6연승 기록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이제는 최고의 스프린트 실력을 보여준 마르셀 키텔 선수까지 경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올해의 TDF 스프린팅은 가장 화려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가장 흥미를 잃게 된 해로 기록될 듯 하다.
이로써 마이클 매튜스 선수는 새로운 그린저지의 주인공으로 18번째 스테이지부터 그린저지를 입게 된다. 그리고, 워렌 바길 선수가 폴카도트 저지를 사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팀 선웹은 이번 TDF에서 2개의 저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DF를 떠나게 된 마르셀 키텔 선수의 아쉬운 모습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달되었다.
퀵스텝 팀은 "거의 현실이 되었던 꿈이 산산조각 날 때"라며 커맨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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