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10 스테이지, 콘타도르 경기 포기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TDF)의 10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가 낙차사고로 무릎을 다쳐 경기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9번째 스테이지에서 막강한 솔로어택을 보여주며,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폴카도트저지를 입었던 토니 마틴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10번째 스테이지에서 낙차사고와 함께 무릎을 다쳐 이번 TDF를 포기하게 되었다.
무릎 아래의 정강이뼈가 부러지며 수술을 해야할 만큼의 부상이어서 이번 시즌 그가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꾸준한 스프린트 포인트 관리로 그린저지를 지키고 있는 피터 사간

빈센초 니발리 선수는 10번째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다시 옐로우저지를 차지하였다.
"이번 스테이지는 가장 어려운 경기였고, 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으며, 특히 마지막에 도움을 준 미첼 스카포니 선수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하며 어린 딸을 생각해 엄지손가락을 빠는 시늉으로 통과하였다.
"아내와 통화할 때 딸 엠마가 TV에서 나의 목소리를 들을 때면 조용해지면서 눈을 크게 뜬다고 이야기를 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1,2,3 카테고리 업힐이 있었던 9번째 스테이지에서, 타임트라이얼 챔피언인 토니 마틴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산악 포인트를 다수 획득하며, 폴카도트저지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빈센초 니발리와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 간의 경쟁에서 콘타도르 선수는 3초를 앞당길 수 있었다.
하지만, 10번째 스테이지는 언덕이 많은 만큼 다운힐 경쟁도 심화되었는데, 빗길에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가 넘어지며 무릎 부상을 견디지 못해 이번 TDF 시즌을 포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것은 지난 5 스테이지에서 크리스 프룸 선수가 사고로 경기를 포기한 이후, 발생한 사고여서 이번 시즌 최대의 이슈가 되었다.
이로써, 이번 TDF는 1 스테이지에서 마크 카벤디쉬, 4 스테이지에서 앤디 쉴렉, 5 스테이지에서 크리스토퍼 프룸, 10 스테이지에서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포기한 10 스테이지에서, 빈센초 니발리 선수는 어택에 성공하며 다시 옐로우저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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