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마르셀 키텔 1구간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 2014 시즌의 첫 스테이지가 지난 7월 5일(토) 요크셔에서 시작되었다. 101회라는 타이틀 만큼 많은 유명 선수들이 경쟁에 나선 이번 TDF는 팬들에게 큰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제101회 투르 드 프랑스 첫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마르셀 키텔. 그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첫 스테이지 우승자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첫번째 스테이지 우승은 스프린터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우승이기도 하다. 첫 우승이라는 영광과 함께 옐로우저지를 입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TDF 첫 스테이지는 파비안 칸첼라라의 어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 마크 카벤디쉬의 스프린트가 시작되면서 경쟁이 가속화 되었다. 하지만, 카벤디쉬 선수는 옆 라이더와의 충돌로 크래쉬에 휘말리며 크게 넘어지고, 마르셀 키텔 선수는 작년에 이어 연속 2회 첫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번 크래쉬로 마크 카벤디쉬는 오른쪽 어깨에 큰 부상을 입어, 첫 스테이지 이후 TDF를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아쉽게도 올해 마크 카벤디쉬의 스프린트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결승선 스프린트에서 크래쉬로 넘어진 마크 카벤디쉬

오른쪽 어깨에 큰 부상을 당해 이번 TDF는 첫 스테이지를 마지막으로 포기하게 되었다.
그의 팬들은 TDF에서 그의 스프린트를 볼 수 없다는 것에 크게 아쉬워했다.


두번째 스테이지가 열린 일요일에는 빈센초 니발리 선수가 결승선 2km 정도를 남겨 둔 상황에서 어택을 시도했고, 그것이 성공하며 2초 차이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해 옐로우저지를 입게 되었다.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옐로우저지를 입게 된 빈센초 니발리


TDF 하이라이트 영상
1 스테이지 : http://dai.ly/x20w6yh 
2 스테이지 : http://dai.ly/x20yeq9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