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 마라톤 월드챔피언, 쿨하비, 랑바드 선수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XC 마라톤 월드챔피언쉽 대회에서 야로슬라브 쿨하비(Jaroslav Kulhavy) 선수와 애니카 랑바드(Annika Langvad) 선수가 각각 남녀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지난 6월 29일 남아공 피터마리츠버그에서 XC 마라톤(XCM) 월드챔피언쉽이 열렸다.

지난 겨울 교통사고로 무릎 슬개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야로슬라브 쿨하비 선수는 이번 시즌을 회복 기간으로 시작하였지만, 이번 XC 마라톤(XCM) 월드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XCO와 XCM 두 종목 모두 월드챔피언이 된 것은 Thomas Frischknecht 선수와 Christoph Sauser 선수에 이어 쿨하비 선수가 3번째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과 월드컵 우승 타이틀까지 차지한 선수는 세계 최초가 되었다.
"나는 마운틴바이크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첫 선수가 되었다는데,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다. 겨울에 슬개골 골절 이후로 이런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놀라운 것이다"라며 쿨하비 선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겨울 무릎 슬개골 부상을 회복하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야로슬라브 쿨하비

이번 시즌을 오픈하며, 애니카 랑바드 선수는 케이프 에픽 우승으로 마라톤 레이싱의 강자임을 다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XC 마라톤 월드챔피언이 되면서,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 마라톤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지난 해 챔피언이었던 군 리타 선수는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월드컵 레이싱을 준비하며, 이번 마라톤 월드챔피언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오늘은 나의 날이 될 것이라고 깨닫는 순간, 기다릴 수 없었고 내 리듬에 맞추어 계속 라이딩을 진행했다"며 랑바드 선수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케이프 에픽에 이어 XC 마라톤 월드챔피언까지 차지한 애니카 랑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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