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전거도로, 9월부터 월 2회 일요일로 확대 운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주말부터 올해 하반기 청계천로 주말 자전거도로 운영 재개와 함께,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것을 하반기에는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 달에는 15일과 29일,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이용시간은 09시∼18시까지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청계광장부터 고산자교까지 5.9km 중 자전거도로가 없는 청계3가∼7가 구간에는 임시시설물(라바콘, 차선테이프)을 설치하여 자전거 통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날씨와 각종 행사로 인한 교통통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자전거 이용시민의 안전이 우려될 경우 일부 일정이 변경될 수는 있으나 앞으로는 매달 2회 운영을 기본으로 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 운영일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지 않은 시민들도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를 즐길 수 있도록 청계광장에서 일반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또한 청계천 주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청계천로 자전거투어’가 진행된다.
투어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주요 지점마다 들러 인증 스탬프를 받아오는 미션투어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사전접수 및 현장에서도 접수한 뒤에 즉시 참여가 가능하다.
그 밖에 이색자전거 체험 및 경주, 도심 속 마을놀이터, 자전거 동력을 이용해 음료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에코카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운영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상시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청계천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서울지방경찰청과 해당 구간 자전거도로 신설에 대한 협의 중에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