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전거로 달리며 기부해요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9월 1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자전거 타기를 통한 환경실천 캠페인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기부 하는 '블루로드 캠페인(Blue Road Campaign)'을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음료사)와 함께 펼칠 예정이다.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 및 붐 조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 외국인을 포함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등 총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공식행사', ▲2부 '강남도심 질주 자전거 라이딩', ▲3부 '나눔기부 증정식 및 축하공연'로 구성된다. '자전거 라이딩코스'는 일원동 마루공원을 출발해 학여울역-양재역-강남역-선릉역-삼성역 등을 지나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오는 총 거리 13.43km 코스이다.
참여자들이 강남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함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시간대 별로 교통 통제를 하고, 자전거 라이딩 시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2대)와 회수차량(3대)을 배치한다.
구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모범 운전자·공무원·자원봉사자 등 많은 인원을 라이딩 코스 주요 도로에 배치해 행인들에게 교통통제 상황을 안내한다.
또한 깃발 200개를 제작해 ▲선진시민의식 정착 운동 ▲전 구민 생활체육인 운동 7540 -「구민 걷기운동」 ▲학교폭력 예방 - 학교보안관제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지킴이 등 주요정책에 대한 깃발 홍보를 구청과 수서경찰서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 참여자 2천명이 만드는 26,860km(2천명×13.43km)의 소중한 땀의 기부가 이뤄지는데, 자전거라이딩 참가비 1만원의 일부와 동아오츠카의 후원금을 모아 SBS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희망 TV SBS' 를 통해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블루로드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알렉스와 배우 박세영을 비롯한 여러 인기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신연희 구청장은 "생활 속의 자전거를 활용한 환경캠페인을 통해 흘린 땀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로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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