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일원 자전거투어 개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2013년 DMZ 일원 자전거투어가 동절기 휴식기를 마치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3월 24일 14시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서 지난 6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금단의 땅 DMZ 일원을 달리는 2013년 DMZ 일원 자전거투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DMZ 일원 자전거투어는 임진강변 군 순찰로를 활용한 자전거 길을 달리게 돼 수려한 경관과 자연생태, 역사의 현장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전거투어 행사로서, 매달 넷째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지난 2010년에 처음 실시해 매년 1,000여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자전거투어가 열리는 날에는 형형색색의 자전거가 평화의 띠를 만들며 DMZ 일대에 장관을 연출한다.
 
주요코스는 임진각 통문에서 출발해 통일대교 - 군내삼거리 - 초평도 일원 17.2km(초급 14 km)을 왕복하게 된다.

자전거 투어 참가는 매월 둘째주부터 셋째주까지(이번 행사는 3월 15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http://peace.ggtour.or.kr) 또는 경기도 DMZ 홈페이지(http://dmz.gg.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 장비대여료는 3천원으로 자전거와 헬멧이 대여되고, 파주특산품인 임진강 쌀이 참가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자전거투어는 임진강변 군 순찰로를 자전거로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안보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엽서쓰기, DMZ 사진전, 쌍안경 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특히 DMZ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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