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누비자'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창원시민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19일 창원의 대표적인 녹색교통수단인 '누비자'를 모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창원시 공공자전거 누비자

제작은 사업제안공모로 선정된 씨아이씨라이프가 맡기로 했으며, 내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는 누비자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되며, 창원시의 다양한 환경을 배경으로 누비자와 친구들이 생활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교육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이를 바탕으로 '누비자'를 주제로 하는 책, 만화, 게임, 완구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현재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꼬마버스 타요', '부르미즈', '로보카 폴리' 등의 경우 대부분 자동차나 동물을 소재로 제작되었지만 자전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은 드물기 때문에 그 방향과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누비자애니메이션을 통해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미래세대인 유아·어린이로 하여금 환경에 대한 자전거의 유용성과 친근함을 부여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누비자 터미널 230개소를 구축해 누비자 463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평균 1만 2000회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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