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서 전국 자전거 오픈대회 성황리에 개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건강의 섬 완도군에서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개최한 제20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연합회장기 및 제2회 장보고배 전국자전거대회가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즌 오픈대회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대회는 상황봉 임도를 중심으로 MTB 크로스 컨트리 47㎞와 산과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도로사이클 38㎞ 두 종목으로, 개인전 22개부와 클럽대항 단체전으로 개최되었다.

MTB 크로스 컨트리 부분 개인전 종합1위에는 2011년 미국 횡단 자전거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경기도 성남시 이형모 선수가 1시간 42분에 47㎞를 완주하여 종합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남자 도로사이클은 경기도 김포시 최기행 선수가 59분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MTB 부분에 서울에서 참가한 문종숙선수가 도로사이클 부분에서는 안지영 선수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클럽대항 단체전에서는 광주 광산 MTB팀이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 하였으며, 최다 동호인 참가팀과 원거리 참가자에게 주어진 특별상에는 46명이 참가한 서울 은마 동호회와 강원도 정선에서 참가한 팀에게 돌아갔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 황규일 사무처장은 "완도는 최적의 MTB 코스와 풍부한 해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지역으로 메이저대회f를 개최하여도 손색이 없는 장소로 발전하였다"고 평가했다.

김종식 군수는 "우리 군에서 시즌 오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16개 시?도 선수들에게 완도의 먹거리를 비롯하여 슬로우걷기축제, 대한민국 웃음 페스티벌, 장보고축제를 알리는 큰 성과를 달성한 것 같다"며 "내년 대회는 다양한 연계프로 그램을 구상하여 명실공히 메이저 대회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대회에는, 전 국가대표이며 한국 최고의 MTB 크로스컨트리 라이더인 곽미희 선수가 대회 운영 요원으로 참가, 전복 면장으로 위촉되어 완도전복을 전국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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