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전거이용자 인센티브 제공 확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친환경 녹색 선도도시로서 시민이 행복한 자전거 시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다양한 시책과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는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도록 권장하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자전거 이용자 인센티브’는 광주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시설에 자전거를 타고 방문할 시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하고 직접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체육시설(기아타이거즈, 시민프로축구단, 염주실내수영장), 백화점(신세계, 현대), 삼성홈플러스(계림점, 동광주점, 하남점) 및 신세계이마트(동광주점, 상무점, 봉선점, 광산점, 광주점), 공공문화시설(시립미술관, 시립민속박물관) 등 15개소로 지난 2011년 총부여 실적은 총 6,050여 건이다.
 
특히 무등야구장에서 치르는 총 67게임의 ‘기아 타이거즈’ 홈경기에 자전거로 방문해 야구경기를 관람할 경우 일반석 기준 1천원을 할인해 준다. 카드 등 기타 제휴할인과 중복할인이 불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4일 개막한 프로축구 역시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자전거 이용객들에게는 2천원 가격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인센티브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경기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 전, 야구장에서는 실내야구연습장 벽면 보관대에 주차 후 주변 진행요원의 자전거 이용 확인(손등에 스탬프)을 얻은 후 매표소에 제시하고, 축구장에서는 서·북문 매표소 주변 보관대에 자전거를 거치한 후 잠금 열쇠를 매표소에 보인 후 가격할인을 요구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염주실내수영장도 안내데스크에서 간단한 자전거 이용 확인 후 가격할인 입장이 가능하다.
 
백화점은 보관대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관계자로부터 자전거 이용 마일리지카드 혹은 확인증 수령 후 당일 물품 구입 영수증을 가지고 사은행사장 및 고객상담실에서 사은품을 수령하면 된다. 대형마트 역시 건물 주변 보관대에 자전거를 거치한 후 잠금 열쇠와 구입영수증, 해당 업체 발행 포인트 카드를 제시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또한,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에서도 자전거 잠금 열쇠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전시물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매곡점, 비아농협점), 영암마트(본점, 용두점, 수완점, 운남점, 화정점) 등 8개소와도 협약을 체결해 인센티브제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고,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알리는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 대체 교통수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해 환경지킴이 역할은 물론 개인 건강 등의 활력 증진과 경제적인 이점도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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