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9년까지 국가자전거도로 구축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전라남도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에너지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녹색교통패러다임으로 생활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도심생활형 중심 자전거도로와 지역간을 연결하는 국가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은 2019년까지 12개 시군 267㎞에 1천251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올해는 5개 시군에 111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24.2㎞를 새롭게 설치하고 있다.
 
또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로 선정된 순천시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87억5천만원이 투입돼 공공자전거 구입 및 지원시스템 구축과 자전거교육, 문화사업을 총괄하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와함께 자전거가 생활속 교통수단으로 정착되기 위해 우선 자전거 이용자가 사고로 다쳤을 경우 치료비를 책임져주는 자전거보험을 현재 여수시, 순천시, 신안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 자전거 투어 대상지를 선정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에코 바이어 투어 맵(Eco Bike Tour Map)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에코 바이어 투어 맵에 반영되면 스마트폰에 제공된 자전거 정보를 이용해 전남지역 자전거 길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영산강줄기를 따라 담양댐에서 목포하구언까지 131㎞를 새로운 자전거 종주노선으로 개발했으며 전남 속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자전거 여행길 30곳을 책자로 발간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설동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아름다운 남도를 자전거 타고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길 안내표지판, 위험안내 표시, 휴게쉼터 등 부대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며 “또한 내년에는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과 연계한 전남 광역자전거도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군 자전거도로를 체계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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