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 실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이 벌써 3년째를 맞았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올해 상반기 총 110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10월 중 교육청, 경찰청 등에서 교육대상자를 추천받아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은 ‘09년 처음 실시되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55세 이하의 자전거시민단체 구성원, 시민패트롤, 학부모, 교사, 경찰 및 일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까지 총 536명의 시민강사를 배출하였다.
 
상반기에는 4.18~5.16까지 3주에 걸쳐 총 110명이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을 수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쾌청한 가을철을 이용해 10.17~10.21(4기), 10.24~10.28(5기) 각 기수별로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하고, 교육대상자는 교육청, 경찰청, 자치구, 시민단체에서 추천받아 선정하게 된다.
 
시민강사 교육은 5일간의 심도있는 자전거교육과정으로, 크게 자전거 교육의 이해, 자전거 교수법, 교통안전 및 도로교통법 해설 등의 ‘이론교육’과 자전거 정비, 자전거 타기 지도법, 응급처치, 실습 등 ‘실기교육’으로 구성되어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돼 수강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미있는 자전거이야기, 자전거 정비, 응급처치 과목은 수강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교육시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다.

5일간의 정규교육 후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강사자격시험에 통과하면 ‘자전거교통 전문 교육강사’ 자격을 얻어 유치원 및 초등·중학교, 자전거교통안전체험장, 자치구 또는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자전거 교육 외부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최근 친환경교통수단에 대한 관심 증대는 물론 한강 자전거도로와 남한강 자전거도로의 연결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감에 따라, 올바른 자전거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고 서울시의 자전거 시민강사 교육도 해마다 교육 수강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교육 참여자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교육내용을 개선해 나가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 대상 범위를 일반시민까지 확대하는 등 앞으로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손쉽게 자전거를 배우고 실생활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 등 자전거교육 참여 기회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전거문화 시민강사 교육’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시 자전거종합 홈페이지(bike.seoul.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각 구청 교통행정과 등 자전거교통 관련부서 또는 서울시 보행자전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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