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해안도로 자전거 라이딩코스로 거듭나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중심의 비전을 담은 남해군의 '강진만 자전거 라이딩코스'가 준공됨으로써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휴양과 레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의 장기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본 사업은 2013년까지 총예산 8억 5천만원을 투입해 강진만 해안도로에 자전거 라이딩코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1코스는 노량 충렬사∼선소(21㎞)이며 제2코스는 남해보건소∼삼동 지족 창선교(16㎞), 제3코스는 삼동 지족∼단항(16.6㎞)으로 총 거리는 53.6㎞이다.

이번에 우선 개통되는 제2코스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표지판과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노면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내년까지 1, 3코스에 대한 용역 완료 및 2013년에는 모든 자전거 라이딩코스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과 군민에게 라이딩코스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따르릉 남해』의 BI(Brand Identity) 개발 및 향후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안도로를 이용한 자전거 라이딩코스 조성으로 갯벌체험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갖춰져 방문객들에게 휴양과 레저스포츠를 동시에 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남해 이미지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각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자전거 전용도로 등이 구성되어 지역민들의 레저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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