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한강공원 산악자전거 체험장
에디터 : 김수기 기자

도심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기기 위해서 산을 찾는 MTB 라이더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점은 바로 등산객과의 마찰이다.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점은 같지만 등산객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 결과 '산악자전거 출입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린 곳도 있다.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매번 먼 곳으로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행히도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최근 기사로 소개했다.
바로 난지 자전거공원의 산악자전거 체험장이다.
폭 4m, 길이 450m 규모의 체험장은 실제 산 못지 않은 스릴를 느낄 수 있다.
체험장의 코스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난지 자전거공원 산악자전거 체험장
체험장 입구
-정면에 보이는 마운드쪽으로 진행
첫번째 제법 높은 마운드를 내려오면 낮은 웨이브 구간이 나타난다.
자연석 요철 구간
S자형 좁은 구간
첫번째 코너 구간
뱅크턴 구간
다시 등장한 높은 마운드
두번째 코너 구간
높은 마운드 반대편은 계단이다.
높이가 3단계로 되어 있는 드롭 점프대
수직 드롭으로 연결되므로 라이더의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외나무 구간
낮은 마운드 구간
세번째 코너 구간. 코너마다 뱅크가 있어 뱅크턴 연습에 도움이 된다.
2단 마운드 구간. 실력을 높이면 점프로 넘을 수도 있다.
슬라럼 구간
3단 마운드 구간
2단 마운드 구간
마지막 마운드 구간
마지막 코너 구간
외나무 시소 구간
코스 입구

난지 산악자전거 코스는 산악자전거의 기본 동작부터 고급 기술까지 연습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초보자가 드롭 등의 고급 코스를 무턱대고 지나가게 되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부상 없이 고급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좋은 강사와 함께 하는 것이 좋고, 곧 이곳에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강습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
서울 시내에서 난이도 높은 산악 라이딩을 느끼고 싶다면 난지 자전거 공원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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