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 오픈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구민 여가 증진을 위해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이하 '수리센터')'를 11월 2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의 이번 오픈은 양재천 자전거길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인근에 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해달라는 주민 요청에 따른 것이다. 또, 자전거의 재활용을 통해 탄소 감축 등 구의 친환경 행정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서초구는 매헌시민의숲 동측 주차장 인근에 수리센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는 방배역 1번출구, 사당역 13번출구 앞 자전거 수리센터 2곳에 이어 3번째 개소다.

수리센터는 양재천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있어 이용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규모는 30㎡이며, 구 직영으로 운영한다. 이곳에 전문 수리 직원과 공공근로 2명이 상주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이 고장난 자전거를 가져오면 브레이크와 핸들, 체인,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기본 정비 및 간단한 수리는 무료로 제공된다. 부품 교체 발생 시 원가 비용만 소유자가 부담토록 했다.
또, 향후 수리센터에서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 사용량을 절약하는 '서초 자전거 세척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리센터 개소를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자전거 이용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공휴일 및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휴식 시간이다.
향후 구는 내년 4월에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 개소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도움을 주는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탄소중립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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