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자전거 대여 시스템 - (3)마포구
에디터 : 김수기 기자

마포구는 서울의 중서부 한강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부터 수상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로 알려졌다. 남서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고, 고양시, 서대문구, 용산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 사통발달한 마포구에는 상암월드컵공원에 이어 최근 난지 자전거공원이 개장하고, 하천변 자전거도로는 10.71km, 시내에는 인도 겸용 10.26km, 차도 2.3km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자전거로 이동하기가 편하다. 또한 한강으로 흘러들어오는 홍제천을 통해 서울의 서북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마포구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

상암 월드컵경기장 남문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
-휴대폰 인증 후 2시간 이용 가능(2시간 초과 시간 당 1,000원 부과)
-2008년 11월 설치
-이용 가능한 자전거 수 : 60대 (남성용 36대, 여성용 24대)
-하루평균 이용수 = 150대
-전체 이용자 수 = 39,500대(2009. 1 ~ 9월)
-자전거 수리소 운영(9시~18시, 월목 휴무)

휴대폰 인증을 받고, 2시간 이용가능하다.

자전거 수리소가 있어 간단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대여 자전거는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탑튜브와 다운튜브에 걸쇠장치가 달려 있어 반납할 때 거치대에 밀어넣으면 된다.
마포구 무인 대여 자전거는 인근 주민이나 학생들이 여가를 보내거나 운동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주말에는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월드컵공원을 가로 질러 최근 개장한 한강 난지공원으로 연계가 가능해 이용자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여소 바로 옆에는 자전거 수리센터가 있어서 대여 자전거의 정비 상태는 양호했으나 페달, 타이어의 교체가 필요해 보였다.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짧고, 대여와 반납 장소가 한 곳이어서 단거리 이동보다는 인근 월드컵공원이나 한강공원에서 타는 사람들이 많다.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대형마트와 상점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대여소를 마포구 곳곳에 설치하여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의: 마포구 교통행정과 (3153-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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