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볼라노와 홈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하자.
2017-01-09   김수기 기자

이탈리아의 인도어 트레이너 전문 브랜드인 엘리트(ELITE)는 터보 무인(Turbo Muin)이라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트레이너를 출시해 큰 반응을 얻어냈다.
최근 높은 가격으로 터보 무인 구입을 망설였던 라이더를 위해 볼라노(Volano)를 새롭게 출시했다. 볼라노는 터보 무인과 같은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트레이너이면서 최대 출력과 가격을 낮춰 트레이너 진입 장벽을 낮춘 아이템이다. 엘리트의 새로운 인도어 트레이너인 볼라노의 특징을 살펴보자.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이렉트 마운트 트레이너 

실내 트레이닝을 위한 트레이너는 다양한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저항의 종류나 고정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트레이너의 저항은 보통 마그네틱(magnetic)과 플루이드(fluid) 또는 둘을 합친 하이브리드 방식을 이용한다. 그리고 자전거 고정방식에 따라 타이어 접촉식과 비접촉식으로 나눈다.
접촉식의 트레이너는 평롤러와 고정식 트레이너가 있으며, 자전거를 롤러 위에서 또는 QR로 고정해서 타이어와 롤러 간의 마찰을 이용해 플라이휠을 돌리는 형태이다.
타이어 비접촉식 트레이너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으로 자전거 리어휠을 제거하고, 트레이너에 자전거를 직접 고정하는 방식이다. 타이어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이 적고, 높은 마찰력이 가능해 고강도 트레이닝의 장점이 있다. 대신 가격이 다른 트레이너에 비해 비싼 편이다.
고강도 트레이닝이 필요하거나, 적은 소음과 분진이라는 장점이 높은 가격을 커버할 정도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트레이너 사용빈도에 대한 고민이 들게 되면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 
엘리트(ELITE)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터보 무인(Turbo Muin)과 같은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볼라노(Volano)를 출시했다.
볼라노의 가격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56만원으로 75만원인 터보 무인에 비해 75% 수준으로 플루이드 방식의 고정 롤러보다 조금 높은 가격대여도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차이는 크지 않다.

엘리트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인도어 트레이너 볼라노(Volano)를 출시했다.

볼라노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트레이너가 가진 장점을 가지면서, 터보 무인보다 가격이 저렴한 모델이다. 터보 무인과 비슷한 수준의 작동소음이 나지만 래칫 소리가 크다는 점이 다르다.


1,200와트의 플루이드 저항

트레이너 저항의 종류에 따라 파워의 증가하는 모습은 약간 다르다. 마그네틱 저항은 처음부터 일정하게 파워값이 올라가는 반면 플루이드 저항은 느린 속도보다 빠른 속도에서 증가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에 트레이닝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라이트 유저에게 부담이 된다. 특히 터보 무인은 최대 파워가 2,500W를 넘기 때문에 다이렉트 마운트 트레이너를 원하는 입문자에게 가격 다음의 문제점으로 등장한다.
파워가 부족한 라이더는 그렇게 높은 파워까지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고사양 트레이너는 그저 그림의 떡이다. 
볼라노는 최대 파워는 1,200W로 터보 무인의 절반 정도로 입문급 이상의 트레이너로서 충분하며, 터보 무인보다 저항이 적어지면서 저항 유닛의 무게가 함께 줄어 이동이나 보관이 편리해졌다.

타이어 마찰식 트레이너의 경우는 높은 저항에서 타이어 마찰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높은 저항과 실제 라이딩에 비슷한 느낌을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볼라노와 같은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트레이너가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대 저항 1,200 와트의 볼라노.
일반적인 동호인들의 최대 파워가 1000와트를 넘기 어렵기 때문에 트레이닝에 문제가 없다.


볼라노 살펴보기

볼라노는 플루이드 저항의 다이렉트 체결방식의 인도어 트레이너로 최대 저항은 1,200W이다. 자전거와 트레이너 체결방식에 의해 진동과 타이어 분진이 적은 장점이 있고, 파워를 갑자기 높여도 타이어 마찰식처럼 미끄러지지 않아서 실제 라이딩과 비슷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또한, 접이식 프레임으로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 볼라노의 무게는 11kg으로 터보 무인보다 7kg이 가볍다. 
시마노와 스램 9/10/11단 카세트와 호환되며, 캄파뇰로 전용 프리허브가 별도로 판매된다.
130~135mm x 5mm QR과 142mm x 12mm 쓰루액슬용 호환 어댑터가 제공되고, 저항 조절은 불가능하다.

완성차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증서를 보면 트레이너와 관련된 주의사항이 있다. 이전에는 고정형 롤러에서 카본 프레임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지만 최근에 좌우로 흔드는 이른바 댄싱을 금하는 문구로 대체됐다.
고가의 프레임이라면 혹시라도 모를 파손 그리고 여분의 카세트를 준비하는 부담보다, 저렴한 가격의 트레이닝 전용 알루미늄 바이크를 하나 구매하여 볼라노에 항상 장착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엘리트 볼라노 (ELITE Volano)
소비자가격: 560,000원




볼라노 뒷쪽에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접이식 지지 프레임.

지지대 고무 패드는 27.5, 28, 29인치 휠 사이즈에 맞출 수 있다.
사용하는 자전거에 맞춰 회전시켜 사용하면 된다.

일반 QR과 쓰루액슬을 위한 어댑터, 10/9단 카세트 스프라켓을 위한 스페이스 링.

쓰루액슬을 사용하는 자전거는 어댑터를 장착해야 한다. (잠금-시계방향, 풀림-반시계방향)



쓰루액슬을 지원하기 때문에 MTB 유저라도 볼라노를 사용할 수 있다.

레이다 디스크처럼 142x12mm(뒤) 규격의 쓰루액슬을 사용하는 로드바이크도 볼라노를 쓸 수 있다.


볼라노 활용을 위한 MISURO B+

볼라노 단품으로도 트레이닝을 할 수 있지만 속도, 케이던스, 파워 등의 센서를 활용하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ANT+ 통신이 가능한 엘리트의 MISURO B+ 센서를 볼라노에 내장시키면 파워, 스피드, 케이던스를 My E-Training 앱 또는 다른 사이클링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SURO B+는 트레이너에 따라 파워와 케이던스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MISURO B+ 센서 내부에 있는 버튼을 눌러 트레이너와 연동시킬 수 있으며, 참고로 터보무인은 13번, 볼라노는 14번이다.
My E-Training 앱은 준비과정이 필요없지만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시킬 경우에는 휠사이즈를 수동으로 설정해야 한다. 수동 사이즈는 (바퀴 둘레 길이 / 25.34)의 값을 입력한다. 예를 들면 700 X 23c 휠과 타이어의 둘레 길이인 2,096mm를 25.34로 나누면 반올림해서 83이 나오고, 83을 사이클링 컴퓨터의 휠사이즈로 입력한다.
한편 MISURO B+ 센서는 현재 정식 국내판매가 되지 않고 있으며 엘리트 측에서 전파인증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인도어 트레이너를 위한 MISURO B+ 센서는 ANT+와 블루투스 통신을 지원한다.

센서 내부에 있는 버튼을 눌러 LED가 자신의 트레이너 숫자와 동일하게 깜빡이도록 설정한다.

볼라노 저항 유닛 하단에 MISURO B+ 센서 수납부가 있다.

커버를 벗기면 MISURO B+ 센서가 들어갈 공간이 나온다.

HOW TO configure the Misuro B+ Sensor for your Elite Trainer
동영상주소: https://youtu.be/7KuNrMiD4vE

My E-Training 앱을 설치하면 트레이너 선택화면이 나오고, 선택완료 후 페달링을 하면 자동적으로 MISURO B+ 센서를 감지한다.

My E-Training 앱은 트레이닝, 비디오, GPS, 맵 코스, 트레이닝 테스트 등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My E-Training을 통해 볼라노에서의 파워, 속도, 케이던스를 확인가능하다.
블루투스 심박센서를 사용하면, 심박수도 함께 볼 수 있다.

즈위프트 모바일 링크 앱을 설치하면 ANT+ 동글이 없어도 볼라노를 즈위프트에서 사용가능하다.

볼라노의 파워, 케이던스, 속도가 표시된 즈위프트 화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홈트레이닝 시스템

국내 주택유형을 보면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이 많아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인도어 트레이너가 층간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웃간의 분쟁 외에도 분진으로 가족간의 불만도 생길 수 있다. 층간소음은 실제 트레이너의 소음보다 진동에 의한 것이 크며,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은 진동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인도어 트레이너의 구매기준을 소음과 분진으로 우선 정한다면 다이렉트 마운트 트레이너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또한,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점과 페달링의 느낌이 실제 라이딩과 비슷한 점도 다이렉트 마운트 트레이너의 특징이 된다.
이런 장점을 가진 트레이너가 대부분 전문적인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보니 높은 가격과 최대출력으로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엘리트 볼라노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정 저항으로 출시되어 부담이 적다.
그리고, 트레이너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MISURO B+ 센서를 활용하면 파워, 케이던스, 속도까지 측정할 수 있어 볼라노는 70만원 이내로 완성도 높은 홈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관련 웹사이트
(주)MBS 코퍼레이션 : www.elfama.com
엘리트 : www.elite-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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