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자전거 교육, 사이클링 아카데미를 만나보자.
2016-12-15   정혜인 기자

자전거, 탈 줄만 알면 된다는 생각을 버릴 때다. 전국 지자체나 각종 유명 브랜드에서 크고 작게 사이클링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교육 부재로 인한 사건사고 심각성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전거족 1000만 시대를 외칠 만큼 자전거를 접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안전과 관련 법규에 관한 인식 부족, 과한 체력 소모 등으로 각종 사고나 부상 등을 쉽게 발생시켜왔다. 한번을 타더라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나아가 실력 향상으로 더욱 흥미롭게 즐기려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곳이 필요하게 됐고 기존까지의 소소한 교육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는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교육하는 사이클링 아카데미가 크게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 2위쯤 그냥 해본 전직 프로 선수의 강사들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아카데미는 인도어 사이클 트레이닝을 전문으로 몇년 사이 크게 늘었다. 상대적으로 MTB 전문 아카데미 및 캠프를 운영하는 곳은 수적으로는 더 적지만, 운영기간은 훨씬 오래된 곳이 많은 편이다.
이들 아카데미의 공통적인 특징은 대표와 각 강사들의 화려한 스펙이다.
기본적으로 각종 큰 대회에서 1, 2위, 금은메달 정도는 가볍게 기록해본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 팀 소속 코치 출신, 경륜선수 등이다.

대표적인 경력으로는,
100만km사이클아카데미의 박선호 대표 -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단체 추발)을 차지.
코리아 바이크 스쿨의 장재윤 대표 - 전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수로 20년, BMX 국가대표로 활동, 인천아시안게임 BMX 대표 감독 및 코치로 활동.
GYCC의 최진용 대표 - 전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4년~2008년까지 전국체육대회 금/은메달 차지.
사이클존의 장용진 대표 - 전직 KSPO 소속 프로 선수, APUC(아시아태평양외발자전거협회) 국가대표 선수단 주무관으로 활동.
한국사이클아카데미의 박현오 대표 - 전 금산군청팀 소속 선수, 현 경륜선수로 활동 중. 
올웨이즈트라이 손원국 대표 - 1999년~2004년까지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다양한 팀에서 코치로 활동

그야말로 실력으로 다져진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각자의 스타일대로 운영하고 있다.
대체로 입문급, 중급, 상급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며, 입문자들에 초점을 맞춘 기초 교육과 실력 향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대표들은 로드/트랙/MTB/트라이애슬론 등의 장르에서 스펙이 화려하다.
[사진 - 박선호 대표(100만km 사이클 아카데미)]


실력무관, 기본에 충실한 교육 우선

"수신호 조차도 모르는 이들이 도로에서 파워 라이딩을 한다"    
누군가 한 말이다. 신나게 라이딩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다양한 실력의 라이더들이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입문자 일수록 발생 회수가 잦다. 그에 따라 실내에서 행해지는 인도어 중심의 로드사이클 아카데미 일부는 기본적으로 안전과 관련 법규를 인지시키는 교육을 진행하는데 아카데미에 따라 레슨 과정의 한 종류로 분류하거나 1회성으로 교육하기도 한다.
출도착할 때 주의점, 라이트의 필요성, 차도에서 또는 산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 반드시 알고 타야 하는 것들에 대한 것들도 포함된다.
이렇듯 입문자는 입문자에 맞는 필요한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중급과 상급에게는 해당 실력 수준에 맞게 지도하는데 처음 등록을 하면 테스트를 거쳐 결정된다.

실력 향상에만 욕심을 부리다 경미한 부상부터 큰 사고까지 경험한 이들이 많다.
이런 사고는, 입문자는 물론 '좀 탄다' 하는 중급이상의 실력자들에게도 흔히 발생된다. 잘못된 자세와 페달링 습관, 무분별한 근력 소모 등으로 이미 무릎 부상은 기본이고, 어깨, 골반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와 실력보다 질주 본능이 앞서 낙차 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잘못된 습관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습관됐더라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각 아카데미의 가장 큰 몫으로 두고 있다.
특히 갓 입문하거나 입문을 갓 벗은 이들에게는 경기 참가를 목표로 하는 실력 향상 위주보다 자세 교정, 효과적인 기어 변속, 클릿 슈즈 착용법과 적응 훈련, 자전거 피팅, 효율적인 근력 사용법, 호흡법 등을 습득시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습관을 갖게 한다.
중급 이상에게는 자세 교정을 통해 재활과 실력향상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아카데미의 공통된 생각이다.
수업을 그룹 레슨으로 받더라도 실력별, 신체적 조건별, 부상 정도별로 개인차가 천차만별이므로 큰 틀은 동일하되 개별적 데이타를 통해 훈련 스케줄을 관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카데미에 등록하면 테스트를 거쳐 각자의 실력에 맞는 커리큘럼과 훈련 스케쥴 대로 지도 받는게 일반적이다.

입문자들은 실력 향상 위주보다 올바른 자세 정립, 효과적인 기어 변속, 클릿 슈즈 착용법과 적응 훈련, 자전거 피팅, 효율적인 근력 사용법, 호흡법 등을 습득시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습관을 갖게 한다.

체계적인 훈련에 필요한 평롤러, 트레이너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사이클아카데미 - 처음부터 끝까지 원스톱으로

실내 사이클 아카데미로는 가장 먼저 생긴 곳이다.
이전에 사이클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소박하게 운영되다가 올해 1월 한국사이클아카데미로 법인명을 내걸면서 공간과 시설 수준을 확대, 박현오 대표 이하 8명의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사이클아카데미

위치 : 인천광역시 계양구 장기로 2 4층 [위치보기]
전화 : 1599-9739

이곳의 고강도 훈련에 초점이 맞춰진 시설에는 독특한 것이 한가지 있다. 바로 피팅 시스템이다.
전 국가대표에서 국가대표 감독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경력을 밟아오신 박일우 감독을 아버지로 둔 영향의 일부다. 농축된 노하우로 선수들을 지도해온 지도자로서의 아버지 모습에서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자신의 기밀병기로 회원들을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해온 것이다. 박 대표가 말하는 자신의 기밀병기 중 하나가 피지컬 밸런스 피팅이라는 자체 피팅 시스템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내놓은 3D 피팅 시스템은 포지션에 따른 자세와 자전거를 몸에 맞추는데 효율적일지 몰라도 근육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는 단점을 파악해 직접 피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 뼈대는 매우 간단하나 박 대표의 지식으로 살을 붙여 진행된다. 처음 등록하는 모든 회원은 피팅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개인별 체형분석과 라이딩 성향 체크, 이론, 실질적인 페달링 체크 순으로 피팅 과정이 이뤄진다.
이론 부분은 사이클에 대한 기본적이고 정확한 이해, 체계적인 근육 사용과 페달링과의 관계, 자전거 종목에 따른 포지션 등을 인식시켜 전반적인 근력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페달링 체크는 평롤러, 회전 고정 트레이너, 와트바이크에서 이뤄진다.

수업은 청년과 일반부, 철인클럽 등이 있고, 단체 레슨과 개인 레슨으로 구분한다. 단체 레슨에서 입문•중•상급 등의 등급을 나누지 않으나 개인마다 다른 스케줄을 정해서 교육한다. 한달 후 테스트를 거치고 축적된 데이타를 통해 또 새로운 스케줄을 구성, 훈련 관리 받게 된다.
실외 훈련은 사고에 대한 위험을 우려해 진행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
한국사이클아카데미는 곧 재활팀을 운영한다. 관련 시설과 재활 전문가를 배치해 자전거로 인해 발생한 부상을 치료할 목적이다. 또 수시로 체형 교정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고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 대표의 노하우를 그대로 교육 지침서로 활용하는데 주력하는데, 그 중 하나가 피팅시스템이다.


한국사이클아카데미의 시설

이곳의 가장 차별화라 할 수 있는 자체 피팅 시스템은 360도 회전 트레이너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조화라 할 수 있다. 트레이너를 올려놓은 바닥이 턴테이블처럼 회전되도록 설계돼 4면에서 페달링하는 모습을 컴퓨터 카메라로 담아 자세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방식이다. 
평롤러는 23대, 와트바이크는 6대가 구비돼 있다. 
타 아카데미와 달리 스마트 트레이너와 즈위프트 같은 가상 라이딩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는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오락의 개념이지 훈련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강도 훈련을 지향하는 고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카페테리아와 정비 센터, 샤워시설, 자전거 관련 용부품 판매 부스 등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판매를 병행하긴 하나 완성차가 아닌, 100% 커스텀으로 판매한다. 각자의 체형이 다르듯 자전거도 본인에 맞게 맞춤 조합되어야 한다는 기준에서다.
자전거가 없다면 아카데미와 연계된 샵에서 유료 대여가능하며 입문급이다.

한국사이클아카데미의 자체 피팅 시스템은 360도 회전 트레이너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조화다.

4면으로 페달링 영상을 담아 개선점을 파악한다.

평롤러 23대

와트 바이크 6대

아카데미 내 정비 서비스를 운영한다.

카페테리아

샤워실


사이클존 - 어린이부터 60대까지 입문급에 집중

올해 1월에 문을 연 곳으로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꽤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1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입문자들이 많은 편이다. 나이가 많아도 입문자로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해 찾는 이들을 위한 커리큘럼 때문이다.
입초급 외에도 중상급, 어린이를 위한 유아반, 다이어트반, 자유이용, 개인 레슨, 청소년클럽(내년계획)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장용진 대표 이하 8명의 강사들은 첫 단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고, 실력과 부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이클존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 319 [지도보기]
전화 : 02-552-5516

처음 회원으로 등록을 마치면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등급을 설정하고 매달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설정하는데 입문급과 초급에 초점을 맞춘 수업 내용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한 가지가 이론수업이다. 타 아카데미와 달리 안전과 관련 법규 등 기초 이론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1회성이나 간단히 짚고 넘어가는 수준이 아닌 체계적인 수업시간을 갖추고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자부하는 이들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전으로 들어가면 자세 정립 훈련과 클릿 슈즈, 페달, 변속 적응 훈련, 회전력 향상 훈련을 거친 후, 평롤러를 타거나 가상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라이딩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업힐 훈련과 파워 스피드, 파워 근력 등 고강도 훈련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수업 기간은 단체 레슨(1개월 15만원) 기준 주 2회 진행되며, 평일 저녁과 이른 아침 시간 등에 이뤄진다.
현재는 100% 실내에서만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실외 라이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에 대비해 현재 안전 관련 협의안을 조율 중이고 마무리 단계이므로 내년 시즌에 본격적인 실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투어 일정이 추가된다.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장거리 라이딩을 진행하기 위해 코스를 구성 중이다.   
첫 번째는 일본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지 여행사에서 서포트 차량과 미캐닉, 가이드 등이 지원되도록 협의 중이다. 숙박비와 항공료가 모두 포함된 상품으로 판매해 훈련 겸 자전거 여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령대가 다양한 사이클존은 입문급과 초급에 초점을 맞춘 수업 내용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내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투어링 계획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이클존의 시설

강남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사이클존은 인테리어와 갖춰진 시설 수준이 거의 강남 유명 피트니스 센타 못지 않은 분위기다. 2개 층을 사용하는데 1층에는 리셉션과 피팅룸이 있고, 지하 1층에서 열정의 훈련이 펼쳐진다.
언뜻 둘러봐도 없는 게 없어 보일 만큼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평롤러 23대, 고정 트레이너 10대, 와트 바이크 1대, 스마트 트레이너(와후 키커) 7대와 즈위프트 프로그램 7대, 파워미터기,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파워렉, 레그프레스, 덤벨 등, 안마의자 2, 개인 락커와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보통 자신의 자전거를 가져다 놓고 사용하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대여도 가능하다.
내년에는 스마트 트레이너와 즈위프트 프로그램은 추가로 3개씩 더 설치할 계획이다.
또 피팅룸에는 시마노 바이크피팅기가 구비돼 있다. 피터 교육을 받은 강사가 직접 피팅을 실시하며, 유료이다.

피팅룸에 시마노 바이크피팅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평롤러 23대

스마트 트레이너(와후 키커) 7대와 즈위프트 프로그램 7대.
내년에 3대 더 추가예정.

고정 트레이너 10대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운동기구

안마의자와 휴식공간

샤워실




코리아 바이크 스쿨(KBS) - MTB/BMX 전문 교육

2011년 처음 문을 연 코리아 바이크 스쿨은 산악자전거(MTB) 및 BMX를 가르치는 교육 센터 중에 가장 전문적인 시설과 등급별 교육 방식을 자랑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시기별로 교육기간을 정해놓은 캠프 형식이 아닌 정기적인 교육방식으로 진행해 원하는 시기에 다양한 커리큘럼을 선택할 수 있다.

코리아바이크스쿨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일로 36 위아위스 기흥파크 4층 [지도보기]
전화 : 070-7802-5252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MTB와 BMX 선수반, MTB 일반인, 강사 육성 프로그램, 해외투어 등이 있다. 선수반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연령대를 모집하며 주말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종일 교육으로 월 4회~8회 일정에 맞춰 교육하고 방학에는 해외 전지훈련과 경기 출전을 병행한다.
일반인 교육은 개인강습과 그룹 강습으로 구분하고, 각 실력에 맞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설계한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총 6단계로 구분되는데, 주니어, 여성 등으로 세부 구분이 이뤄진다.
특히 강조하는 입문과정에는 기초적인 자세부터 브레이킹, 제자리에 서 있는 스탠딩스틸, 앞 또는 뒤 바퀴를 들어올리는 휠 리프트 등 기본 기술을 탄탄히 하는데 집중한다.

전문 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강사육성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MTB와 BMX 분야의 전문가로 교육하는 것으로 훗날 강사직을 원하는 일반 라이더와 현역, 전 엘리트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12월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KBS의 차별화로 꼽는다면 아카데미에는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장비 및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장비 준비 소홀로 교육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불필요한 이동 과정을 줄일 수 있어 그만큼 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다. 또 교육 시 촬영을 통해 개인의 훈련 데이터를 기록, 개인마다 필요한 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기적인 교육방식을 진행하는 KBS의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MTB와 BMX 선수반, MTB 일반인, 강사 육성 프로그램, 해외투어 등이 있다.

세분화된 등급별로 나누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입문급에서 시작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회원들을 많이 배출해냈다.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시설

MTB 및 BMX의 교육이기 때문에 실외 교육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실외 교육에 집중된 것은 아니며, 실내와 실외 교육을 스케쥴에 맞게 병행한다. 실내에서는 트레이너를 이용한 페달링 훈련과 스킬 향상을 위한 자세, 근력 운동, 이론 수업 등을 토대로 한다.
산악 라이딩을 제외하고 대부분하고 위아위스 기흥파크에서 교육이 진행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시설은 펑핌 트랙(면적 45m x 25m)과 BMX 레이싱 트랙(40m x 65m)으로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지는 장소다.
실내에는 스마트 트레이너 5대(Tacx), 평롤러 2대, 이론 수업을 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완비돼 있다. 
또 BMX 훈련을 위한 자전거 20대를 보유하며,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위아위스 기흥파크에 위치한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최대 강점은 펌핑트랙과 BMX 레이싱 트랙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펑핌 트랙

장애물 넘기도 실외 교육 중 하나다.

실내보다 실외 교육이 잦다보니 트레이너 및 롤러 댓수는 적은 편이다.
스마트 트레이너 5대(Tacx), 평롤러 2대

BMX 훈련을 위한 자전거 2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론 수업을 위한 세미나실


100만km 사이클 아카데미 - 세심한 아날로그 방식의 개인 교습 스타일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이곳은 크고 화려한 규모도 아니고 올해 1월 오픈해 오래되지 않았지만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입소문이 나 있어 찾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던 전 국가대표 선수 박선호 대표를 필두로 2명의 전문 코치가 개인 레슨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타 아카데미보다 아날로그 방식인 것 같지만 세부적으로 구분된 난이도의 훈련표와 복잡한 단계별 훈련 내용으로 개인의 체력과 신체구조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두어 적용시킨다. 그래서 정해진 커리큘럼보다 개인 맞춤에 가깝다.
훈련일지 파일에 꽂혀있는 낱장의 프린터물에는 다양한 훈련 내용이 담겨있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정해진 틀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 체계적이면서 유동적이다.
단체 레슨이더라도 개인별 훈련 일지가 기록된다. 단지 기계를 통한 훈련 데이타 뿐 아니라, 강사들의 관찰력이 담겨 있다. 좀 더 개별적인 집중 훈련이 필요하다면 개인 레슨을 신청하면 된다.

100만km 사이클 아카데미

위치 : 서울 강동구 선사로 62 2층 [지도보기]
전화 : 02-6014-5555

훈련은 6일 기준으로 구성된 스케줄을 인터벌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장거리와 단거리를 반복하는 게 그 중 한가지다.
트레이닝은 등급별로 나누어 진행되긴 하나 기본적으로 호흡법을 처음 배운다. 이는 개인에 따라 빠르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본격적인 라이딩에 앞서 라이딩 자세를 교정하고 효율적인 기어변속법도 배운다. 다음으로 진행되는 원그리기는 근력과 지구력을 생성시키는 훈련이다. 다리 힘으로만 페달링을 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엉덩이와 골반, 허벅지를 함께 사용하면서 좀 더 효율적인 파워를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모든 레슨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이 초반 과정은 단순하게 다리 근력만 키워 타는 것보다 월등히 부상의 위험을 낮추고 효율적인 근육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또 힘을 분산시킬 줄 알게 되므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트레이닝은 실내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 격주 일요일마다 실외 라이딩을 나서는데 중급자는 자유롭게 풀어두는 방식이라면, 초급자는 코치의 관리에 진행된다.
비용은 단체 레슨 한달 기준 20만원이다.

아날로그 방식인 것 같지만 세부적으로 구분된 난이도의 훈련표와 복잡한 단계별 내용으로 개인의 체력과 신체구조, 실력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두어 적용시킨다.

박선호 대표의 경력을 증명하는 흔적들


100만km의 시설

규모가 크지 않지만 갖출 건 다 갖추었다.
스마트 트레이너(와후 키커와 Lemond) 12대, 와트바이크 1대, 평롤러 4대, 즈위프트 연결 2대로 구비돼 있고,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인바디 측정기가 있다. 샤워시설과 자전거 보관 장소가 확충돼 있다.
이곳에는 피팅기가 없다. 피팅 기계는 평균값으로 환산한 형식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다.
개인의 근력과 신체 조건 등 세부적인 특징이 기계가 다 알 수 없고 피팅기로 적절한 교정 값을 적용했더라도 막상 라이딩을 하면 불편함을 느낀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피팅기는 그저 도울 뿐,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박 대표는 전문적인 지식으로 개인에게 맞는 피팅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시설면에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훈련에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다.

스마트 트레이너(와후 키커와 Lemond) 12대

평롤러 4대

체질분석을 위한 인바디

샤워실


올웨이즈 트라이 - 3가지 갖춰야 진짜 트라이애슬론

올웨이즈 트라이는 트라이애슬론, 즉 철인3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훈련 받는 곳이다.
손원국 대표는 트라이애슬론의 대한 관심과 선수들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반해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시설에 대한 부재를 파악해 지난 10월 강남구 서초구 서초동 삼성레포츠센터에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클, 마라톤, 수영 세 종목을 한 곳에서 스케줄에 맞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카데미 내에서 사이클과 마라톤을, 삼성레포츠센타에서 운영되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인근에 위치한 서울교육대 트렉에서 마라톤을 교육 받을 수 있다.

올웨이즈 트라이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64길 76-21 [위치보기]
전화 : 02-582-2322

트라이애슬론 전 국가대표 선수였던 손 대표를 주축으로 2명의 전직 국가대표선수가 코치한다. 주요 회원은 트라이애슬론 입문자나 중급 이상의 선수들도 있지만, 사이클 또는 수영만 하다가 철인3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거나 센터의 목적과 달리 자전거만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20대에서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입문급부터 상급까지 수준도 가지각색이다. 그 중 입문급과 초급이 30% 이상이다.
등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수업도 종류별로다. 크게 오전시간에 여유가 되는 여성을 위한 주부반, 일반적인 직장인을 위한 새벽반과 저녁반, 유아반 등으로 구분되며, 초중급, 중상급으로 다시 나뉘게 된다.
현재 주 10시간 또는 6시간, 4시간, 자유이용 등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본인의 수업 시간에 빠지면 다른 수업 시간에 대체 참여 가능하다.

특장점으로 회원별 훈련 스케줄 관리를 들 수 있다. 그룹 레슨인 경우 기본 틀이 정해져 있긴 하나, 개별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강사들이 훈련 강도를 결정하고 각자에게 맞는 스케줄을 매달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 훈련이 이어질지 미리 알고 훈련을 받는 것과 모르고 받는 것에 대한 준비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란다. 이는 효과적인 훈련 과정과 실력 차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내년에는 시즌 오픈 시기에 맞춰 자체 팀을 조성할 계획이다. 첫 대회가 있는 4월까지 팀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팀 빌딩까지 완료해 출전할 목표를 갖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즉 철인3종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사이클, 마라톤, 수영 세 종목을 한 곳에서 소화할 수 있다.


올웨이즈 트라이의 시설

사이클 한 종목만 다루는 센터보다 시설 장비가 다양할 수 밖에 없다.
자전거 관련 장비로 스마트 트레이너(와후 키커) 10대, 평롤러 16대, 바이크피팅시스템(시마노) 1대가 있으며 자전거를 가져오지 못한 이들을 위해 아르곤18(Argon 18) 자전거를 사이즈별로 5대 구비해놓았다.
마라톤 관련 장비는 무동력 런닝 머신이 있다. 말 그대로 본인의 힘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장비므로 훨씬 힘들고 실외에서 달리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수영 훈련은 삼성레포츠센터에 있는 수영장에서 실시하며, 계절에 따라 바다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샤워시설 또한 센터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공동사용 하도록 돼 있으며 수건과 기본적인 용품들이 갖춰져 있다.
레슨을 등록하면 전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세가지 종목을 다루다 보니 훈련시설도 다양하다.
시마노 바이크피팅 시스템

평롤러 16대

롤러에서 회원들이 자신의 파워미터를 장착하면 모니터를 통해 개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트레이너(와후 키커) 10대 & 즈위프트 프로그램 10대

무동력 러닝머신

삼성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수영 훈련을 받는다.

회원 전용 컴퓨터



GYCC - 피팅, 로드, MTB 개별 맞춤 교육

최진용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GYCC(GY Cycling Center)는 그의 경력에 걸맞게 로드와 산악 교육을 모두 커버하는 곳이다. 함께 교육을 담당하는 정우람 선수 또한 로드와 산악 선수로 활동한 이력으로 잘 어울린다.
지난 10월 21일 정식 오픈하여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두 스탭 모두 이미 다양한 교육 및 피팅에 대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서, 시작부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곳의 피팅 또한 장비를 통한 사이즈 측정에 집중하지 않고, 라이더의 움직임과 신체적인 특성에 집중하여 진행된다. 최진용 대표는 "18년 동안 선수로 활동하며, 자신에게 직접 테스트해 왔던 피팅의 경험으로 라이더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GYCC는 회원권을 기준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개월(250,000원), 3개월(650,000원), 6개월(1,200,000원), 1년(2,100,000원)이며,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따른 할인률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기간이 길어질 수록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설사용료처럼 큰 할인률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정밀피팅(220,000원), 1일 사용(10,000원)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GYCC

위치 : 서울 강동구 천호동 296-16 [지도보기]
전화 : 02-475-5656

로드와 산악 선수로 18년 동안 활약했던 최진용 선수, 그리고 로드와 산악 선수로 활동했던 정우람 선수가 이곳의 교육을 담당한다.


GYCC 시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에 맞게 큰 규모의 공간이라기 보다 아늑한 사이클링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개인 사물함(1개월 5,000원)과 샤워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트레이닝 장비로는 엘리트 터모무인 8대, 와후 키커 3대, 프로토타입 비텔리 클래식 1대가 준비되어 있다.

훈련을 위한 뉴트리션 푸드가 준비되어 있다.

샤워실 및 개인 사물함이 준비되어 있다.


같은 틀에 다른 수준, 직접 경험이 중요

취재를 통해 만난 아카데미들은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다.
프로 선수생활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높은 실력으로 무장한 대표가 운영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고, 시설도 꽤 훌륭하다. 단체 레슨이지만 개인 레슨의 성격도 가진 체계화된 수업 방식이 여느 스포츠 종목의 전문 교육 아카데미 못지 않다.
전반적으로 커리큘럼과 레슨 방식은 비슷하지만 분명한 운영 가치관에 차이가 있고 대표의 전문성과 경험들이 단순히 아카데미를 차리는데 사용되는 목적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회원들에게 적용되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어 본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요구된다.
주별, 월별, 년별로 등록할 수 있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직접 상담이나 짧은 기간 트레이닝을 받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체력 향상 뿐 아니라, 사이클링 테크닉과 문화를 느끼기 위해 가까운 사이클링 아카데미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