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금강하구 자전거길의 새단장을 마치고,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를 시작했다.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2인용 텐덤바이크 7대, 어린이용 10대, 성인용 20대를 새롭게 구비하여 관광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강하구 자전거길은 조류생태전시관부터 신성리 갈대밭까지 총 14km 구간으로 이루어지며, 금강을 배경으로 투어링과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김인수 문화관광과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자전거길은 지난해 24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서천 자전거길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