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등록제'조례 통과, 도난·분실 줄인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울산지방경찰청은 '자전거 스마트 안심 등록제' 추진 예산을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원받을 수 있는 조례가 울산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전거 스마트 안심 등록제는 경찰과 각 구·군이 합동으로 자전거에 근거리 통신(NFC)칩을 부착하고 차대번호를 등록해 쉽게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방치되는 자전거를 줄일 수 있고, 절도나 분실의 위험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제도를 시행하려면 구·군마다 5천만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동안 시로부터 지원받을 근거가 없었지만 시의회가 최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하면서 근거가 마련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은 전국 4위의 자전거 도시로 자전거 관리를 위한 제도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통과로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수사례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