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예미역, 산악자전거 테마역으로 변신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강원 정선군에 산악자전거(MTB)마을이 들어선다. 7월 6일 정선군에 따르면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으로 정선아리랑열차의 중간 거점역인 신동읍 예미역 일대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MTB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MTB마을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며, 우선 예미역을 MTB테마역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역사 내에는 나만의 자전거와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인 자전거 살롱과 피아노 카페, 피팅센터 등이 들어선다.
역 주변에는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바이텔 겸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 전용 보관소인 바이크 숙소도 들어선다.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곤드레엿, 산더덕 튀김 등 간식을 판매하는 길거리도 선보인다.

신동읍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한 곳이며 동강이 흐르고 있어 MTB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주변에 함백산 만항재로 연결된 운탄고도(석탄을 실어 나르던 길)가 있어 MTB마을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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