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을 위해 태어난, 지로 서번트 헬멧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스턴 벨 스포츠(EASTON-BELL Sports)는 헬멧으로 유명한 브랜드 지로(Giro)와 벨(Bell), 자전거 용품 브랜드인 블랙번(Blackburn), 그 외 스키, 하키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로와 벨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많은 라이더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거나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만큼 친숙한 브랜드이다.
지로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구해온 아시안 핏(Asian Fit) 헬멧인 2014년 '서번트(Savant)'를 등장시켜 업계의 관심이 크다.

동양인의 두상에 맞춘 지로 서번트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버먼 첸(Bergmen chan)' 이스턴 벨 스포츠 국제 세일즈 담당자


동양인 두상에 맞춘 지로(Giro) '서번트(Savant) 헬멧'

동양인과 서양인의 두상은 그 생김새부터 다르다. 서양인은 앞뒤로 긴 타원형이라고 한다면, 동양인은 양옆으로 넓은 버섯형이라는 것이다. 수입되는 대부분의 헬멧은 인터내셔널 핏이라 한 치수 큰 헬멧을 구입해 앞뒤 유격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약 1만여 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두상 연구를 시작, 서양인 대비 평균 약 1cm의 너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착용감과 더불어 이른바 '버섯돌이'를 피할 수 있는 서번트를 개발했다.
90% 이상의 동양인 두상에 맞도록 설계했고, 서번트의 아시안 핏과 인터내셔널 핏 제품 간의 차이를 육안으로 분간하기 어렵다고 자부한다.

지로 서번트의 이미지 광고 사진

2014년 새롭게 선보이는 지로의 서번트

버먼 첸은 "이스턴 벨 스포츠는 도전적이고, 활동적이며 혁신적인 회사"라고 소개하며, 아시안 핏 헬멧 서번트로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지로의 기술력을 담다.

버먼 첸 매니저는 "단순히 안감으로 두상의 편안함을 조절한 것이 아니라, 지로 만의 기술력이 적용된 편안함과 날렵한 외형은 그대로 살리고, 두께도 헬멧 규정에 위반되지 않게 제작하기 위해 약 4년간 기술자들의 많은 노고가 반복돼왔다"며 개발에 대해 전했다.
또한, "지로와 벨은 미주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자전거 인프라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시장이다. 아시안 핏의 서번트로 한국 시장에서 지로 헬멧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웹사이트
이스턴 벨 스포츠 : www.eastonbellsports.com
참좋은레져 : www.cello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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