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13 국제 바이크 캠핑축제’ 개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2013 국제 바이크캠핑축제(2013 Ara Lock Fall Bike Festival : Cycle For Hope)’를 김포 아라여객터미널 일대에서 개최한다.
방한 외국인 자전거 여행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내 자전거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등 외국에서 200명, 국내 거주 외국인 300명 그리고 내국인 200명 등 약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외국인관광객이 이렇게 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한강 자전거길 조성 이후 최초이며,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인천월드휴먼브리지, 마운티아, 리젠메디컬그룹 등이 후원한다.

제 1회 국제 바이크캠핑축제가 김포 아라여객터미널 일대에서 개최한다.

참가자 중에는 세계의 유명한 자전거여행 전문가들이 눈에 띈다. 2006년부터 아프리카 30개국 3만 km를 달린 아마야(Amaya Williams: 프랑스)와 에릭 윌리암스(Eric Williams: 미국) 부부를 비롯, 93개국 12만 km의 라이딩 경력자이자, 인기 자전거여행 블로그 cyclingabout.com의 운영자인 알렉스(Alex Denhem)와 캣 덴햄(Kat Denhem) 부부가 있다. 덴햄 부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키르키즈스탄 비쉬켁까지 2만 km를 라이딩한 경험도 있다. 또한 나무심기를 통한 환경운동가로서 전 세계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있는 모하맷 타제란(Mohammad Tajeran)도 참가한다.

성대한 비비큐 파티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아라뱃길 구간(아라한강갑문~아라서해갑문)의 3개 코스(20 km, 40 km, 60 km)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리게 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달리는 1 km당 500원 씩 기부금을 모아 소외계층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자전거가 달리는 동안 카약과 요트 타기 등 수상레포츠, 어린이 인형극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저녁 때 아라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공식행사에는 참가자 중 200여 명(50팀)이 캠핑하는 가운데, 한류가수 브라이언 및 비보이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윌리암스 부부 등 행사에 참가한 자전거여행 전문가들이 나와 생생한 체험담을 직접 들려주는 강연도 예정돼 있다.

참가비는 2만원~4만원이며, 신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bikefestival.or.kr/)에서 오는 10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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